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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writing786

으으.. 개학한지 이틀째인데. 어제 오늘 집에 오자마자 주린 배를 채우고-_- 바로 쓰러져 자는 생활을 하고 있다. 오늘도 두시간 자다 깨어났다. 아.. 갑자기 생활리듬이 바뀌니까 죽겠고나.. -_- 요새는 동생이 휴가나와서 더군다나 컴터 할 시간은 더더욱 없다.. 아직 잠이 덜 깼다. 또 자자.. 2002. 8. 27.
rafting 오오. 래프팅 재밌잖아. ㅎㅎ 내일 개학.. 일찍 자야지. 어제 일기 보충. 인제 내린천으로 래프팅 갔었다 오빠랑 나, 동생이랑, 유치원 선생님 넷이서. 가는데 한시간 반정도 걸렸는데 미시령에 안개가 꽉 끼어 있어서 힘들었다. 령을 넘으니 안개는 걷히고 다시 햇빛이 쨍쨍. 래프팅은 처음이었는데 그렇게 옷이 홀딱 젖는건지 몰랐다 -_-;; 타기도 전에 먼저 물부터 들어가서 일어났다 앉았다 하고 -_- 거의 8명씩 타는데 우리는 4명뿐이라 교관(?) 2명과 함께 탔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8명이서 드는 그 래프팅 보트를 우리는 네명이 끌고 강까지 가야했는데 정말 너무 무거워서 팔 빠지는 줄 알았다. 래프팅은 재미있었다. 원래 물을 좀 무서워하는 편이었는데 래프팅은 할만했다. 중간에 다이빙하는 코스가 있었는데.. 2002. 8. 25.
phone 까무따 클럽에서 그 옛날 의견이 분분하던 영화 폰을 보다. 시골이라 영화가 늦게 온다 ㅠ.ㅠ 음.. 몇 장면 무서운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나 스토리가 뻔한 영화였다는 것이 아쉬웠다. 영화를 보며 내가 한 생각들.. 1)첫장면 한 여자가 엘리베이터에 갇혀 소리 지르면서 손톱이 뚝 부러졌는데.. -'지지배, 그러게 손톱은 왜 기르고 다녀.. 깎고 다니지...-_-;;' 2)하지원이 옆집 꼬마애와 대화할때 옆집 꼬마애가 "아줌마네 집에서 나온 피아노 소리라고 했어요" 라고 말했을때 하지원의 표정을 보고 -'지원아, 아줌마라는 말 들어서 충격 먹었구나.. 쯔쯔...-_-' 결론 : 난 왜 공포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_- 2002. 8. 24.
요즘들어.. 다른이의 홈에 글남기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방명록에 몇자 적다가도.. 에이.. 하면서 지워버리고.. 웹생활에 권태기가 나에게도 찾아온 것인가. 사실 링크란에 있는 홈들뿐만 아니라 많은 개인홈들을 하루에도 몇번씩 방문한다.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으면서 꽤 오래 지켜봐온 홈도 있고..(머야, 스토커 같잖아 -_-) 그런데 정말 웹이라는 공간이라는 것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내가 이렇게 친한 척을 한다고 해서 또 그들이 나에게 이렇게 친근함을 표시한다고 해서 우리들의 사이가 정말 가까워질수 있을까. 결국은 다 자기만족인 것이다.. 그래도 울집에 글 남겨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_-;; 2002.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