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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writing786

우어.. 어제는 정말 장난 아니었다. 오후까지는 그냥 비가 많이 온다고만 생각했는데 갑자기 빗줄기가 엄청나게 굵어지더니 쏟아붓는 듯 내리는것. 다른 곳에 계시던 아빠가 걱정되서 차를 끌고 나왔는데 곳곳에 도로가 유실되고 침수되어 갈 수가 없는 거였다. 우리 차도 하마터면 도로 가운데 설뻔했다. 어찌나 장난 아니던지. 속초 살면서 비 그렇게 많이 오는 건 처음봤다. 급기야 저녁 일곱시경인가 정전이 되어부렀다. 아. 전기 안 들어오니까 진짜로 할일 없더라. 왜 옛날에 애기가 많이 태어났는지 알겠더군만 -_- 하여간 아파트 일층 주차장까지 침수 위험이라고 방송 나오고 지하 주차장에 물차고 해서 난리가 아니었다. 창문으로 내다보면 도로가 인도까지 물이 차올라 시시각각 위태위태 해보였다. 그렇게 빗소리를 들으며 어찌하여 .. 2002. 9. 1.
우와 비 엄청나게 온다. 살다살다 저런 비 처음 보는 거 같다. 우와~~~~ 2002. 8. 31.
어제.. 내가 왜 그랬을까.. 정말 쪽팔리네. 전체인사는 왜 해가지고.. 으... 끝까지 강한 모습을 보였어야 하는데.. 이미지 구겼다 -_-;; 오늘 학교 안 가니까 좋구나. 그럼 머하냐. 월요일부터 또 고생길 시작이군. 나는 왜 가는 학교마다 날 못잡아 먹어서 안달들인지 모르겠다. 내가 먼 죄를 그렇게 졌다고 그랴. 아효.. 어릴때 좀 놀아보려는데 아니 노는 것도 아니지 걍 수업만 해보겠다는데 멀 그리 시켜먹노. 나이들면 사무야 엄청 할텐데. 아.. 빨리 나이 먹고 싶다. 이제 보니 나이들면 텃새 부리며 노는 거였군. 제길 2002. 8. 3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역시나 예전에 까무따에서 화제과 되었던 센과 치히로를 씨디로 보다. 오빠가 어제 밤에 가져왔더라. avi파일이라서 화질이 좋지 않았던 점은 아쉽지만 역시나 재미있었다. 피곤해서 졸린것도 꾹 참고 봤다 ㅎㅎ 음.. 그 얼굴없는 요괴는 알고보니 별 비중이 없는 캐릭터였더군. -_-;; 야바바님, 센, 치히로, 하쿠, 린, 가마할아범, 오물신, 야바바 쌍둥이 언니 이름이 머였더라.. -_- 빙하시대도 가져왔던데 번역이 없고나. 훔냐. 그림만이라도 봐야지. 화질은 좋더만 2002.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