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is writing786 비도 추적추적 오고.. 기운 빠지는 하루다. 딱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아침부터 그랬다. 아마도 새벽에 오빠가 시계를 잘못보고 다섯시 반에 깨서 덩달아 나도 잠깐 잠을 깼던 것에 원인이 있는듯. 바이오 리듬이 망가진 것;; 아침나절에는 후덥지근 하더니 바람은 좀 불고 구름은 좀 꼈지만서도. 오후나절에 그렇게 세차게 한차례 비가 내릴 줄은 몰랐지. 시원하게 내리니까 좋긴 좋았음. 어제는 괜히 오빠 학교 선생님 내외를 만나는 불편한 자리를 나가서 다시는 그런 자리에 참석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하고. 좋은 분들 같지만 웬지 처음 만나면 어색하고 불편하고 심지어는 불안하기까지;; 정말 못된 성질 머리다. 왜 그렇게 불편해 하세요. 라고 말하면 약간 짜증까지 나게 되는..-_- 나이가 들어도 여전한 건 여전하구나. 2002. 6. 12. 으.. 비겼다. ㅋㅋ 우리 선수들 잘 해주었는데 비겼다. 미국은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안정환의 골 세레모니는 정말 웃겼;; 미국 사람들은 그걸 보면서 뭘 생각했을까. 일기장 바꿨다. 전부터 이런 노트 게시판에 일기를 써보고 싶었지. 머리가 왜이리 지끈거리는지. 매일 좁은 일기장만 쓰다가 여기에 쓰니 뭘 써야할지 모르겠구료. 하하하 머리 아파.. 좀 자야겠다. 2002. 6. 10. 이전 1 ··· 194 195 196 1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