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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writing786

훔.. 눈병인지 아닌지 나을듯 말듯하다. 병원에서는 렌즈 부작용이라고 렌즈 끼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 보니 괜찮아진 거 같아서 렌즈 끼고 갔다. -_- 학교에서는 하루종일 왜이리 정신이 없는지. 나 뿐만이 아니라 우리 학교 모든 선생님들이 그렇다. 그넘의 한 인간 때문에 왜 우리 모두가 이렇게 고생을 해야하는건지. 도대체 누구 좋으라고.. 으이그.. 웹에 글을 올리다 보면 온라인에서의 나와 오프라인에서의 내가 너무나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된다. 온라인에서 새로운 인격이 생겨난다더니. 정말 그 말이 맞는 것인지. 온라인에서의 나의 왜이리 발랄한 척 하고, 유머 있는 척 하고, 발 넓은 척 하는지., 오프라인에서는 말수도 없고, 항상 지쳐 보이며, 세상 다 산 것 처럼 말하는 사람인데 -_- 결론은... 나는 이중인격.. 2002. 10. 23.
왜이러냐.. 사는게 정말 왜이러냐..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왜이렇게 날마다 전쟁이고 날마다 힘빠지는 일만 있는건지.. 정말 그만두어야 하는걸까. 매일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것만 같다. 교실에 들어서기가 무섭다. 아이들이.. 아이들 같지가 않다. 어찌나 영악하고 어찌나 어른들을 기만하는지. 내능력으로 그들을 다스리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이다. 휴우.. 언제쯤이나 능력있는 교사 소리 들어보려나. 그냥. 관두는게 나은 선택일까. 2002. 10. 22.
에고.. 눈병 걸려 버렸다. 아침에 일어나니 오른쪽 눈이 온통 빨개진것. 여우눈같다 -_- 안과에 가니 렌즈 부작용하고 눈병하고 겹쳤다는데. 입술 부르튼 건 한달째 나을 기색을 안 보이고.. 건강검진도 재검 나와서 다시 받아야 하는데.. 몸이 아프니 더더욱 만사가 귀찮다... 아이들은 점점 더 말을 안 듣고.. 사는게 왜 이리 구질구질한지 모르겠다.. 에이.. 쌈박하게 살아보리라 다짐했던 날도 있었는데. 아아.. 몸이 건강하지 못하니 마음도 황폐해져 가는구나.. 2002. 10. 21.
또 주말이네. 요즘에는 정말 컴퓨터를 켜도 할게 없어서 절망하곤 한다. 어제는 무슨 게임 싸이트에 가입해서 한달에 2000원을 내는 유료 회원으로 전환해 놓고는 데모들을 받아서 이것저것 해봤는데 역시 데모게임은 성에 안찬다. 머 재미난 거 없나. 웹서핑도 항상 가던 곳만 가게되고. 아.. 재미없다... 역시 주말에는 잠이나 자는게 보람찬 일일까. -_- 날씨가 너무 추워서 꼼짝하기가 싫다. 단풍도 다 졌겠구만. 훔.. 2002.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