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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writing786

날씨 조오타.. 다들 더워서 난리라는데 여기는 정말 청명하다. 비온후라서 그런가 날씨가 정말 깨끗하군. 덥지도 않고. ㅎㅎ 나갈까 오빠한테 졸라봤지만 사실 나도 화장하는게 구찮다. 일욜에 어디 나갈때는 화장하는게 구찮아서 포기하기도 한다. -_-;;; 컴터를 바꾸니 적응이 잘 안되는구만. 허브로 연결해서 두대를 써야게따. 흐흐 아.. 일기에 정말 쓸데없는 것만 적고 있구나.. 수행이 부족해서이리라... 정진해야겠다. 2002. 7. 28.
방학 삼일째 갑자기 놀다보니 바이오리듬이 깨졌나보다. 오늘도 괜히 여덟시 반에 일찍 일어나서 이것저것 하다가 아까 네시쯤에 너무 졸려서 다시 잠이 들었는데 일곱시쯤 울반 아이의 전화에 깨고보니 영 몸이 아니다.. 역시 규칙적인 생활을 해줘야 하나보다. 아님 갑자기 너무 많은 휴식이 주어져서 몸이 놀랐나. 어디 한 군데 안 쑤시는 데가 없고나... 에고..... 2002. 7. 25.
방학 이틀째 대개 방학을 하면 첫날은 정말 아무생각없이 컴을 한 열시간 정도 하다가 자다가 그러다가 보내고 이튿날은 이래서는 안되겠다 각성하고 방청소를 시작한다. 구석구석 뒤집어 쓸고 딱고는 경건한 마음으로 목간-_-을 하고 또 컴앞에 앉아서 몇시간 보내다 보면 그 날도 후딱 가버리지. 오늘이 바로 그 이틀째였다는 거 아니냐. 그러나 아쉽게도 내일 쉬고는 다시 학교로 일직하러 가야한다. 것도 4일씩이나. 그리고 스카우트 야영을 장장 이박 삼일이나 가야한다. 원래 담당자도 아닌 내가 나이 어리고 경력 없다는 이유로 착출-_-되었다. 아.. 서러워서 빨리 나이먹고 출세할란다. 그나저나 모기 뜯기면서 이틀밤을 그 산꼭대기서 아무도 아는 사람 없는 곳에서 잘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앞이 깜깜하다.... 아부지.... 오늘 그.. 2002. 7. 24.
방학첫날 실질적인 방학 첫날이다. 늦잠 좀 자보려고 했더만 열시쯤에 깼다. 꼭 이렇게 시간 많은 날에는 눈이 일찍 떠 진다. 그래서 눈 뜨자 마자 컴터 앞으로 쪼르르.. 지난 주 고등학교 친구, 대학친구를 만나면서 그동안 내가 얼마나 다른 이들에게 마음을 닫고 살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작 나의 속마음은 그런 것이 아니었는데도 겉으로는 다르게 표현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실제의 나와는 다른 모습으로 많이 비춰져던 것 같다. 내 탓이 크다. 그냥 강하게 보이려고만 애쓴건 아니었을까. 어딜 가서든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만 애쓰지 않았을까.. 가끔은 빈틈도 보여야 더 인간적인 정이 가는 법인데.. 옛날 친구들을 만나니 옛날 생각이 나고 그러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진다. 하여간 며칠은.. 2002.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