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10 [일본 큐슈 여행] 쿠로가와 온천 2008.01.28 쿠로가와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천마을이래요. 소규모 료칸들이 모여있는 그야말로 온천 마을인데 아직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갔을 때도 우리팀 이외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더욱 좋았구요. 비가 와서 다니기는 좀 힘들었지만 더 운치있고 분위기 있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에서는 단체로 한 군데 들어간 것이 아니라 각자 알아서 가고 싶은 곳으로 갔기 때문에(온천 규모가 작아서 한꺼번에 못들어간대요)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물론 말이 안 통해서 고생은 좀 했지만 그것도 재밌었어요 ㅋ 제일 먼저 들렀던 온천인데 더 좋은 곳이 있겠지 하고 여기서 온천은 하지 않았어요. 조금 아쉬웠던 곳. 결국 우리 부부는 둘만 저 뒤로 보이는 큰 건물에서 온천을.. 2008. 2. 2. [일본 큐슈 여행] 아소 활화산 2008.01.28 비가 오더니 아소산 가까이에서는 눈으로 바뀌더군요. ㅠ.ㅠ 원래 이 지방에는 겨울에도 눈이 잘 안온다고 하던데 눈 오는 아소산은 처음 가본다고 가이드도 놀라워 했어요. 아소산은 사화산이 아니라 현재도 활동중인 활화산이죠. 칼데라호가 굉장히 커서 그 위에 또 봉우리가 다섯개 있대요. 그 안에 도로도 있고 휴게소도 있답니다. 넓디 넓은 눈밭을 걷고 있던 한 쌍의 커플 발견 ㅎ 눈이 와서 걸어 올라가지는 못하고 로프를 탔습니다. 처음에 로프라고 해서 줄 잡고 올라가는 줄 알았어요. ㅋㅋ 케이블카 비슷한 거랍니다. 이렇게 대피소가 여러 군데 있었어요. 활화산이라 언제 활동을 할지 모르니까요. 피어오르는 증기. 날씨가 좋을 때는 유황 냄새가 강하다고 하던데 눈이 와서 그런지 냄새가 별로 안 나더군요. 로프 타고 .. 2008. 2. 1. [일본 큐슈 여행] 나가사키 베스트 웨스턴 호텔 2008.01.27 원래 패키지 상품에는 첫 날 숙박이 사세보 유미하리노오카 호텔이었어요. 혹은 동급호텔이라고 되어 있긴 했지만 상품 소개에 이 호텔을 자세히 홍보해 놓았기 때문에 기대가 컸었지요. 예전에 티비에서 보고 정말 맘에 들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거든요. 그런데 여행 확약 전화를 받으면서 호텔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좀 아쉬웠죠.. 그래서 바뀐 호텔을 검색해 보니 나름 평이 좋길래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라도 이 호텔은 꼭 가보고 싶네요 ^^ 그래서 묵게 된 나가사키 베스트 웨스턴 호텔입니다. 비지니스 호텔인데 꽤 방이 컸어요. 일본은 처음 가봤지만 여기저기서 일본 비지니스 호텔은 굉장히 작다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가자마자 배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욕조에 물을 받.. 2008. 2. 1. [일본 큐슈 여행] 하우스 텐보스 2008.01.27 가장 기대가 컸던 하우스 텐보스에 도착했습니다. 바닷바람이 불어서 좀 쌀쌀하더군요. 일단 입구부터 찰칵! 기념 사진도 한 장 박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너무 추워서 호텔에 잠깐 들어가서 몸을 녹였습니다. 셀카질도 하고 ㅎ 하우스 텐보스 일정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하나비입니다. 광장에서 봤는데 멋지더군요~ 이렇게 반나절을 하우스텐보스에서 보내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사실 기대했던 것보다는 조금 실망한 곳이었어요. 기대가 너무 컸었거든요. 날이 우중충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햇빛 좋은 쨍한 날에 오면 좋을 듯 ^^ 그래도 사진은 제일 많이 찍었네요. 패키지였지만 이 곳에서는 가이드와 계속 동행하지 않고 뿔뿔이 흩어져서 다녔기 때문에 자유여행 기분도 나고 좋았어요. 이래서 '여행박사'가 좋다고들 하나봐요. 2008. 1. 3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