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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더니 아소산 가까이에서는 눈으로 바뀌더군요. ㅠ.ㅠ 원래 이 지방에는 겨울에도 눈이 잘 안온다고 하던데 눈 오는 아소산은 처음 가본다고 가이드도 놀라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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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산은 사화산이 아니라 현재도 활동중인 활화산이죠. 칼데라호가 굉장히 커서 그 위에 또 봉우리가 다섯개 있대요. 그 안에 도로도 있고 휴게소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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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디 넓은 눈밭을 걷고 있던 한 쌍의 커플 발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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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와서 걸어 올라가지는 못하고 로프를 탔습니다. 처음에 로프라고 해서 줄 잡고 올라가는 줄 알았어요. ㅋㅋ 케이블카 비슷한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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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피소가 여러 군데 있었어요. 활화산이라 언제 활동을 할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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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오르는 증기. 날씨가 좋을 때는 유황 냄새가 강하다고 하던데 눈이 와서 그런지 냄새가 별로 안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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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 타고 내려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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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가 상점에 있는 술병(?)들 그냥 이뻐 보여서 찍었음 ㅎ

이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던 쿠로가와 온천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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