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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61

[일본 큐슈 여행] 유후인 2008.01.29 온천으로도 유명하고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아서 인기 있는 유후인입니다. 그런데 이 쯤에서 사건 하나.. 제 케백이 메모리 카드가 1기가 짜리라 4백장 정도는 찍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삼백장쯤 찍고 나니 메모리 용량이 없다는 거에요 ㅠ.ㅠ 좌절... 혹시나 해서 가지고 갔던 쿨픽스 4500으로 나머지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역시 펜탁스와 니콘은 색감 차이가 나네요. 펜탁스 쪽이 좀더 부드럽고 여성적이라면 니콘은 좀 날카롭고 강한 느낌? 위에 일곱장이 케백이로 찍은 마지막 사진이고 아래 사진부터는 모두 쿨픽스로 찍은 거랍니다. 왼쪽 사진은 저 뒤에 남자가 멋져 보여서 찍은 사진이에요 ㅋㅋ 역시 아기자기하고 이쁜 것들이 많은 곳이었어요. 상점들도 하나같이 예쁘더라구요. 이 곳도 역시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 2008. 2. 4.
[일본 큐슈 여행] 가마토 지옥, 유나하나 재배지 2008.01.29 벌써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 곳은 가마토 지옥이라는 곳인데 여러가지 온천의 종류를 전시해 놓고 있어요. 말 그대로 뜨거운 유황온천이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것이 지옥의 이미지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진흙처럼 보이지만 무척 뜨겁답니다. 진흙팩 한다고 얼굴에 바르면 안돼요 -_-;; 색이 참 고왔다는.. ㅋㅋㅋ 여기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온천수로 만든 사이다 비스무리한 음료수와 온천물에 삶은 댤걀. 맛있더군요~ 족욕하는 곳. 병이 참 특이해요. 원래 가운데 보이는 구슬로 막혀 있는데 그것을 누르면 구슬이 아래로 떨어지고 마실 때 음료수 양을 조절해 줘요. 구슬이 딸랑딸랑 소리내는 것도 재미있고 모양도 이뻐서 두 개 사가지고 왔습니다 ㅎ 이 곳은 유노하나라고 하는, 온천에서 자라는.. 2008. 2. 4.
[일본 큐슈 여행] 벳부 다이와 로얄 호텔 2008.01.28 두번째 날 묵게 된 벳부 다이와 호텔입니다. 이렇게 일본식 다다미방이더군요. 나가사키 호텔보다는 조금 오래된 듯 했고 화려하지도 않았지만 나름 정감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욕실 시설은 별로였는데 대신 대욕실과 노천탕이 있어서 좋았어요. 낮에 쿠로가와에서 온천하고 호텔 도착해서 또 호텔 온천에서 온천했답니다 ㅎㅎ 이번 여행에서 꼭 한 번 유카타를 입어 보고 싶었는데 이 호텔에는 저런 요상한(?) 옷이 있더군요. 안에 있는 옷은 우리 나라 개량 한복 비슷하고 밖에 입은 조끼는 사무라이들이 입던 거래요. 저의 떡벌어진 어깨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더군요.. 제길슨 -_- 그런데 저 옷은 방마다 다 비치되어 있어서 호텔에 묵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 옷을 입고 돌아다니더라구요. 저희도 옷을 갈아 입고 호텔을 돌아다녔답니.. 2008. 2. 2.
[일본 큐슈 여행] 쿠로가와 온천 2008.01.28 쿠로가와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천마을이래요. 소규모 료칸들이 모여있는 그야말로 온천 마을인데 아직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갔을 때도 우리팀 이외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더욱 좋았구요. 비가 와서 다니기는 좀 힘들었지만 더 운치있고 분위기 있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에서는 단체로 한 군데 들어간 것이 아니라 각자 알아서 가고 싶은 곳으로 갔기 때문에(온천 규모가 작아서 한꺼번에 못들어간대요)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물론 말이 안 통해서 고생은 좀 했지만 그것도 재밌었어요 ㅋ 제일 먼저 들렀던 온천인데 더 좋은 곳이 있겠지 하고 여기서 온천은 하지 않았어요. 조금 아쉬웠던 곳. 결국 우리 부부는 둘만 저 뒤로 보이는 큰 건물에서 온천을.. 2008.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