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ris writing786

요즘은 일기를 학교에서 자주 쓰게 되는군. 날이 갠것까지는 좋았는데 오늘 참 은근히 무덥더라. 연구실(동학년 선생님들 차마시는 곳) 하고 여기저기 신경쓰지 못했던 곳들을 청소하는데 땀이 삐질삐질 나고 엄청 힘들었다는. 암튼 청소하고 나니 기분은 깔끔해져서 좋네. 아.. 쳐지는 오후다. 어제는 잠을 세번이나 깼다. 두번은 더워서 한번은 모기 땜시. 여름밤은 이래서 싫다. 잠못이루는 밤이 너무 많아서.. 그러다보니 학교에서는 비몽사몽. 에고 졸려. 2004. 6. 22.
무서운 세상.. 이라크 한국인 피랍소식.. 너무 무섭다. 왜 세상이 이모냥 이꼴이 된것인지.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보다 하찮게 여겨지는 세상... 학교에서 그 뉴스 보면서 가뜩이나 무서워 죽겠는데 웬 이상한 사람이 칫솔을 팔러 온거다. 옆반 샘도 안계신데.. 생긴것도 무섭고.. 들어오면서 문까지 닫으니.. 완전 쫄았다. -_- 처음엔 돈 없다고 했는데 자꾸 사라해서 얼마냐고 하니까 하나에 2500씩 네개 만원이란다. 갑자기 열이 확 받아서 "아저씨, 요새 슈퍼가면 칫솔이 얼만데 네개에 만원을 받아요!" 성질을 버럭 ㅎㅎㅎ ( 2004. 6. 21.
비오는 주말 비가 토요일 오후부터 많이 내리더니 오늘 오후쯤부터는 조금씩 그쳤다. 처음엔 바다를 보고 싶어서 화진포를 갈까 하다가 오빠가 건봉사에 가보자고 해서 드라이브. 비도 거의 안와서 좋았고 사진도 엄청 찍었다. 정리하는데 너무 귀찮고만. 머 열심히 찍어서 올리면 누가 봐주기나 하나 ㅠ.ㅠ (앗 봐주는 분들께는 죄송 ㅎㅎ) 에혀.. 가끔씩은 이게 먼짓인가.. 싶다니까. 요즘같이 웹이 조용해질 때는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암튼 오늘 드라이브는 좋았다. 오는 길엔 바다도 보고. 아.. 또 일주일이 시작되는고나. 강릉 민속 예술제인가 먼가는 다음주에 가보게 될랑가 모르겄다. 2004. 6. 20.
드디어 주말! 이다~~~ 얼마나 기대하고 고대하던 주말이던가. 이번주는 너무 더디게 간거 같다.. 하루하루가 어찌나 고되던지 -_- 아.. 요즘은 생활 패턴을 좀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든다. 그런데 생각만 그렇고 좀처럼 쉽지 않고나. 옆에서 누가 좀 도와주면 달라질텐데... 그 누군가가 나보다 더 게을러터지니원 -_-;; 이놈의 컴을 줄여야 좀 나아질텐데... 줄이자~~~ (이런 다짐을 컴퓨터에 적는건 머냐 -_-;;) 2004.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