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드디어 봤다. 저녁 마지막 타임으로 보려고 갔더니 너무 늦어서 초반 십분을 놓쳤다 ㅠ.ㅠ
극장에 들어갔더니 괴물이 한강을 뒤집고 있더군 --;;
기대한만큼 재미있었다..라기 보다는 무서웠다. 중간에 깜짝깜짝 놀라서리 임신한 분들은 보지 마시길 ㅎㅎ
영화라는 것이 그냥 영화였으면 좋겠다. 영화 속에서 현실을 이야기하고 현실과 맞닿아 있으니 영화 본 후가 찝찝하고 꺼림직하다. 송강호가 머리를 의료진들에게 맡기고는 현서 찾으러 가야 한다고 애원도 하고, 욕도 하고, 다시 애원하고 하는 장면에서 남들은 다 웃는데 난 웃음이 안 나오더라.
아무튼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돈 들어간만큼 괴물도 정말 리얼하고.
한없이 무기력하기만 한 우리들이 때로는 서럽다.
그리고 이렇게 진실과 정의가 통하지 않는 이 시대는 우습다.
오빠 연수가 어제 끝나서 어디 좀 놀러가려고 했는데 오빠는 쿨쿨 잠만 자고 있다.
에어콘은 밤이나 낮이나 종일 돌아간다.
에어콘 없이 여름을 어찌 지낼까.
아니, 없던 시절에도 잘 지냈을껄. -_-
뭔가 해야겠는데 밖에 나가기가 무섭다. 너무 더워서...
'김용택의 교단일기'를 읽고 있다.
교과서적이고 모범적이 교사상이 나올까 걱정하고 읽었는데 의외로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똑같은 후회를 하고, 똑같은 실수를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나와 다른 점은 내가 후회만 하고 반성은 하지 않는다는 점이겠지.
아이들이 천사로 보이는 그 날까지 반성하자 -_-;;;
너무나 공감가는 구절이 많아 형광펜으로 쫘악 그으면서 읽고 싶어진다.
극장에 들어갔더니 괴물이 한강을 뒤집고 있더군 --;;
기대한만큼 재미있었다..라기 보다는 무서웠다. 중간에 깜짝깜짝 놀라서리 임신한 분들은 보지 마시길 ㅎㅎ
영화라는 것이 그냥 영화였으면 좋겠다. 영화 속에서 현실을 이야기하고 현실과 맞닿아 있으니 영화 본 후가 찝찝하고 꺼림직하다. 송강호가 머리를 의료진들에게 맡기고는 현서 찾으러 가야 한다고 애원도 하고, 욕도 하고, 다시 애원하고 하는 장면에서 남들은 다 웃는데 난 웃음이 안 나오더라.
아무튼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돈 들어간만큼 괴물도 정말 리얼하고.
한없이 무기력하기만 한 우리들이 때로는 서럽다.
그리고 이렇게 진실과 정의가 통하지 않는 이 시대는 우습다.
오빠 연수가 어제 끝나서 어디 좀 놀러가려고 했는데 오빠는 쿨쿨 잠만 자고 있다.
에어콘은 밤이나 낮이나 종일 돌아간다.
에어콘 없이 여름을 어찌 지낼까.
아니, 없던 시절에도 잘 지냈을껄. -_-
뭔가 해야겠는데 밖에 나가기가 무섭다. 너무 더워서...
'김용택의 교단일기'를 읽고 있다.
교과서적이고 모범적이 교사상이 나올까 걱정하고 읽었는데 의외로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똑같은 후회를 하고, 똑같은 실수를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나와 다른 점은 내가 후회만 하고 반성은 하지 않는다는 점이겠지.
아이들이 천사로 보이는 그 날까지 반성하자 -_-;;;
너무나 공감가는 구절이 많아 형광펜으로 쫘악 그으면서 읽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