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영화를 보면서 물론 문화의 차이도 있겠지만 난 그네들의 삶이 너무나 부러웠던 적이 있다.
특히 어린 시절에 비슷비슷한 집들이 한줄로 주욱 나란히 늘어서 있는 동네에.. 파란 잔디밭에.. 그리고 밤이면 슬쩍 잠을 깨서는 이층집(대부분 아이들방은 이층이다) 창문을 살며시 열고 난간을 조심해서 내려와 쪼르륵 친구집으로 가서는 도란도란 수다를 떨던 모습.
그리고 대부분 그들은 자신들만의 아지트가 있었다.
나무위에 얼기설기 판자로 덧댄 그들만의 보금자리.
난 그게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매주 무슨 요일 같은 시간에 항상 점심을 같이 한다거나 누구네 집에 모여서 파자마파티를 한다거나, 또는 밤새도록 옛날 영화를 본다거나 하는..
그들에게는 특별하지 않은 그런 일상들이 참 좋고 여유로와 보였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내가 정말 원했던 것은 그런 우정이 아닐까 싶다.
외화 '섹스 앤 더 시티' 에서 섹스를 제외하고 제일 주된 이야깃거리는 아마 네 여자의 우정일꺼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나도 그런 친구들 셋만 둔다면 정말 행복한 사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다.
아니, 내가 내 친구들에게 그런 친구일까 하는 의심을 했다고 하는게 맞을 꺼다.
그런 친구를 가지겠다는 욕심보다 그런 친구가 되어 주겠다는 다짐이 이제 인간 박소연이 점점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한다.
아.. 난 정말 이 늦은 밤에 친구 집에 찾아가 파자마 바람으로 밤새도록 수다를 떨고 싶다....
특히 어린 시절에 비슷비슷한 집들이 한줄로 주욱 나란히 늘어서 있는 동네에.. 파란 잔디밭에.. 그리고 밤이면 슬쩍 잠을 깨서는 이층집(대부분 아이들방은 이층이다) 창문을 살며시 열고 난간을 조심해서 내려와 쪼르륵 친구집으로 가서는 도란도란 수다를 떨던 모습.
그리고 대부분 그들은 자신들만의 아지트가 있었다.
나무위에 얼기설기 판자로 덧댄 그들만의 보금자리.
난 그게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매주 무슨 요일 같은 시간에 항상 점심을 같이 한다거나 누구네 집에 모여서 파자마파티를 한다거나, 또는 밤새도록 옛날 영화를 본다거나 하는..
그들에게는 특별하지 않은 그런 일상들이 참 좋고 여유로와 보였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내가 정말 원했던 것은 그런 우정이 아닐까 싶다.
외화 '섹스 앤 더 시티' 에서 섹스를 제외하고 제일 주된 이야깃거리는 아마 네 여자의 우정일꺼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나도 그런 친구들 셋만 둔다면 정말 행복한 사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다.
아니, 내가 내 친구들에게 그런 친구일까 하는 의심을 했다고 하는게 맞을 꺼다.
그런 친구를 가지겠다는 욕심보다 그런 친구가 되어 주겠다는 다짐이 이제 인간 박소연이 점점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한다.
아.. 난 정말 이 늦은 밤에 친구 집에 찾아가 파자마 바람으로 밤새도록 수다를 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