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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by 알쓰 2004. 1. 12.

독서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일단 손에 잡히면 당분간은-_- 집중하여 읽는 편이다.
저번에 아이들이 생일선물로 준 책.
선생님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사실 내스스로가 이런 선생님이 되기는 힘들고 또 그럴 인격도 못되지만 이런 책을 보면 참 가르친다는 것과 배운다는 것의 위대함이 느껴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던 아이 데쓰조가 고다니 선생님이 가르침으로 달라져 가는 과정을 그린 책인데 읽다가 눈물이 찔끔찔끔.
책에서도 나오지만 훌륭한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옆사람들의 많은 도움도 필요한 것 같다. 고다니 선생님의 남편만 해도 그걸 이해 못해주었으니까. 또 그 노력을 이해 못하는 선생님들 사이에 있었다면 고다니 선생님은 한낱 쓸데없이 튀고싶어하는 선생님으로밖에 보여지지 못했을 것이다.
이래저래 훌륭한 선생님 되기 힘들다는 이야기 ㅎㅎ
암튼 재밌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