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1 학기초마다 꾸는 악몽 바야흐로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즌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학교에서 근무하거든요. 학교 얘기는 좀처럼 하지 않고 있는데 포스팅꺼리도 별로 없고 해서 제가 학기초마다 늘 꾸는 악몽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구요 ㅎㅎ 악몽이라고 하니까 뭐 대단히 거창한 거 같기는 한데 내용은 별 거 없어요. 저는 교실에 서 있고 교실에는 아이들이 바글바글(표현이 어째? ㅎㅎ) 앉아 있죠. 저는 무엇인가를 얘기하려고 열심히 전달하고 있는데 아이들은 저대로 떠들기에 바쁩니다. 그러다 보면 제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고 되고 나중에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게 되죠. 그래도 아이들은 제 이야기에는 전혀 귀기울이지 않고 자기들대로 계속 떠드는 겁니다. 결국 저는 이성을 잃게 -_- 되고 폭발하거나 울어 버리는 것으로 끝나버려요. (싱거.. 2007.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