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알게 되는 것1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알게 되는 것 30대 초반을 넘어서다 보니 이제 나도 나이가 먹을만큼 먹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드니 저절로 이해되는 것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몇 번 포스팅 할까 했었는데 생각난 김에 오늘 올려본다. 첫번째, '재미있어?" 라는 질문의 의미. 사회에 처음 나왔을 때, 어르신들을 가끔 뵈면 '재미있어?'라고 묻곤 하셨다. 난 그 때 정말 그 질문의 의미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무턱대고 밑도 끝도 없이 '재미있어?'라니.. 목적어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은가! 그 땐 순진하게 '네? 뭐가요?' 하고 되물은 적도 있었다. 그런데 살다 보니.. 그 생략된 목적어가 '사는게, 학교 생활이..' 등등의 의미라는 것을 체득하게 되었고, 이젠 나도 후배 선생님들에게 같은 질문을 종종 던지곤 한다. (요즘 친구들.. 2007.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