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정말 누군가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는게 너무 싫다.
아우.. 근데 지금 누군가에게 조금 미안하네.
어른이니까 죄송스럽다고 해야지.
그 분은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내가 괜히 찝찝...
학교 문집이 아직 남아있어 학교 일도 뒤숭숭하고.
먼가 개운하게 끝나지 않은 이 기분이 너무 찝찝해.
건강검진 받으러 갔더니 (갈 생각은 아니었지만) 토욜은 쉰다고 하고.
해야할 일이 아직도 많은게 짜증나.
오늘은 친구 유정양의 한지공예 전시회에 다녀왔다.
아주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는 취미더구만 ㅎㅎㅎ
근데 이젠 그런 걸 봐도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보단..... 그냥...... 그렇구나...
의욕이 안 생김. 문제야 문제.
사실 난 만들기는 잘 못하걸랑 ㅎㅎㅎ
[사진은 한지 공예 전시회 가서 한 컷- 맨 왼쪽부터 친구 신랑, 오빠, 그리고 나(복부인 버전 컨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