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보셨겠지만 여기 강릉은 지금 난리도 아닙니다. 하루만에 77센치의 눈이 와서 이틀동안 거의 일미터 가량 온 것 같아요. 이게 말이 되나요. 일미터가 뉘집애 이름도 아니고 ㅠㅠ 강릉에 신정 때 잠깐 눈오고 눈이 한번도 안왔기 때문에 처음에 눈이 올땐 참 좋더라구요. 그런데 눈이 그칠 생각을 안하더니 결국은... 도로는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완벽한 눈의 왕국이 되어 버렸네요. 뭐 풍경은 예쁘기는 하지만 제 차는 아예 눈 속에 파묻혀서 오늘 발굴작업 하느라 매우 힘들었습니다 ㅠㅠ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또 눈이 온다는데 오노.. 눈이 정말 무섭네요. 피해도 많던데 빨리 복구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