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황
  • 2010. 6. 20. 14:20
  • 블로그를 너무 버려두는 것 같아 몇자 끄적여 봅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덕분에 몸은 지치고 하루하루 피곤에 쩔어--;; 살고 있네요. ㅠㅠ 요즘 보는 유일한 드라마는 '나쁜 남자'인데 그것도 월드컵 덕분에 결방중이라 ㅠㅠ 나쁜 ㅅㅂㅅ!!! 김남길.. 원래 그렇게 멋있었나요? 비담때도 그냥 지나쳤던 저인데 이번엔 정말... 푹... 빠져 버렸습니다..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순정만화 포스, 간지 작렬 +_+ 나쁜 남자 당신은... 흑.... 우리 신랑더러 김남길 멋지다고 했더니 자기도 나쁜 남자라나요. 그래서 한마디 해줬죠. 이봐 당신은 나쁜 남자가 아니라 그냥 나빠.. --;;;;;;
    월드컵은 우리나라 할때 열심히 봐주고 있습니다. 그리스전 할때는 신랑이 일이 생겨 어디 가는 바람에 집에서 쓸쓸히 혼자 관람했어요 ㅠㅠ 사실 친구랑 통화하면서 보느라 제대로 집중해서는 못봤네요 ㅋ 아르헨티나전은 신랑이랑 보다가 두골 먹히는 시점에서 신랑이 열받아서 나가버리고 --;; 저혼자 또 관람 ㅋㅋ 4골 먹혔을 때는 저도 망연자실.. 그래도 뭐 나이지리아전이 남아있으니. 태극전사 화이팅!!!!! 그런데 박지성은 보면 볼수록 진짜 매력 만점. 축구도 잘하는데 인성까지 갖추었어 ㅠㅠ 인터뷰할 때보면 말도 잘하고 아주 백점만점에 백점이닷! 앞으로 박지성이랑 결혼할 여자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껴~~~
    요즘 김윤아의 'going home'노래에 푹 빠져 살고 있어요. 나온지는 좀 됐지만 전에 김정은의 초콜릿이던가. 거기서 처음 들었는데 역시 김윤아 노래 실력은 ㅎㄷㄷ... 거기다 적당히 인생의 깊은 맛도 느껴지는 연륜도 있고. 하지만 변치 않은 그 여신 포스. 도대체 너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이더냐~~~ 아 너가 아니지.. 언니에게.. ㅋㅋ
    며칠전에 무릎팍 도사 윤정희 편을 보면서 참 많이 부러웠어요. 그 분의 인생은 참 한편의 영화더군요. 젊은 시절 트로이카 1세대로 활동하시며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화려한 시절을 살다가 운명처럼 만난 남편과 머리 허옇게 될때까지 알콩달콩 그림처럼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무슨 복을 타고난걸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란. 그분의 순수한 아이같은 웃음이 그분의 인생을 모두 말해주는 것 같더군요. 인생의 어두운 면은 하나도 접하지 못한 것 같은 그 웃음이 말입니다.
    뼛속까지 무도빠인 저는 요즘도 착실히 무한도전을 본방사수 해주고 계신데 어제도 정말 빵 터졌습니다. 특히 유재석의 클림트 그림 재현 ㅋㅋㅋ 그런데 유재석 정말 잘생기지 않았나요?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겁니까? 대한민국 평균이하가 모인 무한도전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봐도 유재석은 평균이상이라구요. 키도 크지, 몸도 좋지, 얼굴도 그만하면 봐줄만하지, 노래도 그정도면 잘하지, 춤도 잘 추지, 운동도 잘하지... 이건 뭐... 매력 철철 간지남이구만 ㅋㅋ
    네네.. 날씨가 좀 더워요. 그만 헛소리하고 저는 무한도전 재방이나 보러 갈래요. 뿅!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