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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photo/diary

봄인가요?

by 알쓰 2009.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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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어색한 분위기는 뭐지...-_-)
이 곳을 오랫동안 버려두었었네요. 그동안 여러 가지로 바빴답니다. 몸도 바쁘고 마음도 부산하고.. 지금도 많이 한가해진 건 아니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여기 문 닫아야 할 거 같더라구요.
자꾸 멀어져가는 제 마음을 한 가닥이라도 붙잡아 놓기 위한 포스팅입니다 ㅋ
우선 학교를 옮겨서 적응하는 기간이 좀 필요했어요. 다행히 맡은 아이들이 착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아이들다운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뻐해 주고 있습니다 하핫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하는 일도 상당한 스트레스에요. 초보딱지 붙이고 열심히 다니고 있기는 한데 아침마다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학교에 도착하면 그제서야 휴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퇴근해서 주차할 때는 비뚤어지지 않았는지 몇 번을 살펴보고서야 차에서 내려요 ㅠ.ㅠ 간혹 한 번에 잘 주차했을 때는 내심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고 ㅎㅎㅎㅎ
아무튼 이래저래 여유가 없어 집에 와서는 컴퓨터 켤 생각도 안 하네요. 사진 찍을 일은 더더욱 없고...
이제는 겨울잠 자던 저도, 블로그도 깨어나야 할 때가 온 것 같네요.
자주 놀러 오시고 소식도 남겨 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