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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photo/trip

[일본 큐슈 여행] 다자이후 텐만궁 2008.01.27

by 알쓰 2008.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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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도로가 한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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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같은 동양인인데도 일본 사람들은 정말 딱 일본 사람들같이 생겼어요. 옷 입는 스타일도 그렇고 화장하는 것도 그렇고.. 정말 일드에서 보던 바로바로 그 스타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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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만궁 가는 길에 양쪽으로 상점들이 주륵 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구경을 못했어요. 가이드 언니 따라 가느라고 ㅠ.ㅠ 텐만궁은 일본의 신궁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일본에는 신도라는 종교가 있대요. 그 종교를 모시는 곳이 신사이고 그보다 한단계 높은 것이 신궁이라네요. 마침 일요일이라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여기서 일본 사람들을 제일 많이 본 것 같아요. 다른 코스에서는 일본인보다 한국 사람들을 더 많이 봤다지요. 완전 한국 관광객 천국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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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둥둥한 얼굴인데 배에서 잠을 설쳐가지고 설라므네 얼굴이 퉁퉁 부었습니다. 토토로랑 비슷하네요 -_- 그런데 저 토로로 가격좀 보세요. 거의 백만원이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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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설정맨도 추리하기는 매한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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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설정맨은 이런 짓을 하는 걸까요.. 정신 분석이라도 해야 하나요 -_- 저 황소는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해서 일본 수험생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하도 만져서 까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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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은 절대로 마시면 안된다고 가이드 언니가 말하더군요. 나중에 가시더라도 절대로 입대고 마시지 마세용~ 저 물로 손을 씻고 입을 씻으면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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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처럼 점을 보는 것이 있는데 만약에 뽑아서 나쁜 운이 나오면 액땜을 하기 위해 뽑은 종이를 저렇게 묶어 둔대요. 설정맨도 뽑아 보았는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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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대길이네요~ 대끼리~~ 소길도 하나 나왔고. 그런데 정말 거짓말처럼 아주 운이 좋은 일이 이 날 일어났답니다. 다음 편에 공개합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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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부적같은 거였던가. 설명을 잘 안 들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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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언니들. 프메5에 무녀 아르바이트라는 게 나오는데 복장이 정말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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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만궁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무슨 우동인데 어묵이 들어가 있다고 해서 시켰더니 어묵 딸랑 한 개 -_- 단무지도 안 줘서 부탁하니 갖다 주더군요. 뭐 어묵은 맛있더만요. 하지만 역시나 비싸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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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옆에 있던 매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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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맨이 화장실 앞에서 사진을 찍어야겠다기에... 그래놓고 눈 감았음 ㅎㅎ 한자로 변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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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앙증맞은 차들이었어요. 거의가 소형차였는데 어찌나 깜찍하고 이쁘던지. 한 대 사갖고 오고 싶더만요. 하지만 버스도 작다는거 ㅠ.ㅠ 여행 내내 작은 버스 안에서 설정맨이랑 비비적대고 앉아 있느라 힘들었어요.. 강호동 같은 사람은 절대로 둘이 못탄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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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달리기 하는 일본 오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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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이라 사진 찍을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요. 대충 막 찍은 사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점이 제일 아쉽네요.
텐만궁을 나와서 이제 하우스텐보스로 향합니다.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