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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writing/diary

근황

by 알쓰 2007. 8. 9.

1. 이것저것 포스팅 하고 싶은 것들이 있기는 한데 막상 하려니 귀찮아지고 그렇네요. 요즘은 포스팅 하나 하는데도 자료도 모으고 사진도 퍼오고 하는 일련의 작업들이 좀 부담스러워요. 그냥 일기장에 적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포스팅 하고 싶은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요즘 거의 중독되어 있는 '커피 프린스 1호점' 이나 본지 한참 지났지만 정말 꽂혔었던 '프리즌 브레이크'에 대한 포스팅도 하고 싶은데.. 결론은.. 귀찮삼 -_-

2. 며칠 전에 바꾼 이 스킨이 너무너무너무 맘에 들어서 하루에도 수백번씩 제 홈을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물론 방학이라 시간이 남아 돌아서 그런 이유도 있지만요 ㅎㅎ 넘 자주 들락거리다 보니 한동안 편하게 생각했던 댓글 집착증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왜? 왜? 댓글이 안달리지? 라는 집착증 ㅋㅋㅋ 일 분 전에 포스팅 해놓고 댓글을 기다리다니.. 우습죠? 암튼 스킨 제공해주신 sosime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당분간 스킨 변경은 없을겁니다 ^^

3. 장마가 끝났다더니 비가 가열차게 퍼붓고 있네요. 어디 갈 일이 없는 저는 이 날씨가 상당히 맘에 듭니다. 집에 앉아서 가만히 비내리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아늑해져요. 어제는 운동을 한답시고 비오는 경포호수에 우산 쓰고 갔다가 한 오분이나 걸었을까.. 비가 너무 내리는 바람에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지요.(그 와중에 비 쫄딱 맞으시고 운동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_+)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일 중에 하나가 빗물에 신발이 젖거나 옷이 젖거나 하는 일이라서 가급적 비오는 날엔 밖에 나가질 않아요. 하지만 비오는 날 드라이브 하는 일은 재밌어요. 물론 운전은 내가 안하지만 ㅋㅋ

4. 거실 벽지 색이 우중충해서 이참에 벽지용 페인트를 사서 확 발라 버리고 싶은데 맘만 굴뚝 같지 실행하기가 힘드네요. 누가 페인트하고 붓 던져 주면서 오늘 안에 칠해놔라! 하면 칠할 것도 같은데 그 페인트와 부자재를 고르고 주문하고 하는 일들이 매우 힘들고 귀찮습니다. -_- 요리도 그래요. 뭔가 요리 재료들이 쫘왁 펼쳐진 상태에서 하라면 하겠는데 감자를 깎고 파를 송송 썰고 하는 일들이 귀찮은 거지요. 아니 그보다도 그것들을 사러 장을 보러 가는 것부터가 제겐 큰 미션이라서..

아.. 그냥 주절주절 떠들고 싶어서 적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가볍게 포스팅하는 거 그동안 하고 싶었거든요 ^^
다들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