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 1. 26. 11:17

  • 별로 보고 싶은 드라마가 없어서 한 동안 드라마는 쉬었는데 간만에 요걸 봐주시고 계시다.
    윤은혜 캐스팅 때부터 말이 많았던 드라마 ''.
    사실 난 윤은혜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도 이렇게 큰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는 게 조금 시기상조란 생각도 들고, 연기력에 대한 의문도 들고 했었는데 일단 시작은 순조롭다.
    극중에서의 마냥 예쁘지만은 않은 철부지 소녀 라는 캐릭터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그런 역을 구혜선이나 문근영같이 넘 이쁜 소녀가 하면 현실성이 없거던..) - 물론 윤은혜도 이쁘다 ^^
    연기도 뭐 아주 못 봐줄 정도는 아니고. 일단 스토리 자체가 가벼워서 좋다. 아주 뻔한 이야기 아닌가. 마지못해 결혼한 황태자와 황태자비가 이런 저런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결국은 진실로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일테니까.
    암 생각 없이 보기엔 딱이다 ㅎㅎ
    정작 맘에 안 드는 건 원래 황태자의 여자친구로 나오는 송지효.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긴 애들 별로 안 좋아한다. 이쁘지도 않은 거 같구.. 보면 한 대 때려주고 싶다 -_-;;(<- 얘 뭐야~)
    신이 왕자 역할의 주지훈은.. 그다지.. 호감은 안 가지만 그냥 뭐 무난하고..
    그나저나 꽃돌이 김정훈 왜이렇게 예뻐?
    '꽃보다 남자'로 치면 딱 루이같은 스타일~~~ 오홍홍~~ --;;
    무엇보다 황인뢰가 연출했다는 점이 맘에 든다.
    예전부터 황인뢰의 드라마들을 참 좋아했는데 그의 드라마들은 대부분 영상이 정말 화려하고 아름답다. 역시 궁도 세트라던가 색감이 참 화려하고 멋지더라.
    그리고 윤은혜 친구들로 나오는 그... 분들... 포스가 장난 아니다 --;;
    오늘 밤도 재밌게 봐주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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