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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writing/diary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by 알쓰 2006. 1. 8.
1월 3일 부터 1월 6일까지 3박 4일 일정의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여행은 재밌었고 좋았다. 처음 가 본 제주도도 인상이 좋았고.
역시 국제 관광 도시답게 도로라던가 기반시설이 잘 되어 있는 건 좋았는데 가는 곳 마다 입장료, 주차료가 정말 만만치 않더라.
비수기에는 좀 싸게 받아라 -_-;;
날씨가 좋을 때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했지만(사진도 잘 나올 것이고) 겨울의 제주도도 나름대로 좋았다.
우리의 3박 4일 일정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논문 쓰냐 ㅎㅎ)

01/03 - 11:40분 김포공항에서 출발, 용두암, 국립제주박물관, 도깨비도로, 한라수목원, 탐라목석원, 러브랜드, 아라포레 펜션에서 숙박
01/04 - 분재예술원, 오설록녹차박물관, 산방굴사, 여미지식물원, 선임교, 주상절리, 아프리카 박물관, 약천사, 국제컨벤션센터, 롯데호텔 풍차 라운지, 그랑빌펜션에서 숙박
01/05 - 외돌개, 천지연 폭포, 산굼부리, 미천굴, 일출랜드, 섭지코지, 성산일출봉근처 --;;, 성산한여객터미널(만), 썬레이크빌 펜션에서 숙박
01/06 - 만장굴, 김녕미로공원, 15:00 제주공항에서 출발.

제주도의 관광지는 대부분 그다지 많은 거리를 걷지 않아도 되는 곳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난 이틀째부터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서 -_- 걷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많이 돌아다니긴 했구나)
그래도 돌이켜보니 즐거운 여행이었다. 여행 내내 운전하고, 마누리 비위 맞추느라 고생한 울 신랑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하며..
찍은 사진만 팔백여장.. 남은 방학은 내내 이 사진들만 정리해도 시간이 갈 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