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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writing

야호~

by 알쓰 2002. 6. 19.
우리나라가 8강에 들다니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어제는 고성관내 육상대회가 있어 아침 7시에 학교에 가서 하루종일 운동장에 나가 응원을 했다. 으 살탄거 생각하면 짜증 -_- 썬 크림으로 그렇게  떡칠을 했는데도-_- 지금 팔 가려워 죽겠다 흐흑

하여간 그건 그렇고 다섯시까지 응원하고 저녁 먹고 집에 오니 축구가 이미 시작됐음. 안정환 실축한 거는 못보고 그 다음부터 보는데 어째 위태위태 하더라. 속으로.. 에이 졌구나. 16강 오른 것만 해도 잘한 거지멀.. 하면서 위로하고 있었는데.
설기현 골 터졌을 때.. 그 환희란! 우호호
뒤이어 연장전에서의 안정환의 골든골!!
소리 대빵 지르면서 여기는 어디 거리로 뛰쳐 나오는 사람들이 없나 오바하면서 오빠랑 차를 몰고 나갔다.
그런데 웬걸-_- 한산한 거리 ㅠ .ㅠ
엑스포장에 갔더니 경기 끝나서 사람들이 집으로 뿔뿔히 흩어져 가는 것이었다. 흑. 덕분에 차 막혀가지고 고생함 쩝
머 이런 안 열정적인 시민들이 다 있노 ㅋㅋ

하여간 어제는 피곤했지만 기쁜 날이었지.
움화화화홧!
스페인아 태극 전사가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