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5 100년만의 폭설이 내린 강릉 뉴스에서 보셨겠지만 여기 강릉은 지금 난리도 아닙니다. 하루만에 77센치의 눈이 와서 이틀동안 거의 일미터 가량 온 것 같아요. 이게 말이 되나요. 일미터가 뉘집애 이름도 아니고 ㅠㅠ 강릉에 신정 때 잠깐 눈오고 눈이 한번도 안왔기 때문에 처음에 눈이 올땐 참 좋더라구요. 그런데 눈이 그칠 생각을 안하더니 결국은... 도로는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완벽한 눈의 왕국이 되어 버렸네요. 뭐 풍경은 예쁘기는 하지만 제 차는 아예 눈 속에 파묻혀서 오늘 발굴작업 하느라 매우 힘들었습니다 ㅠㅠ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또 눈이 온다는데 오노.. 눈이 정말 무섭네요. 피해도 많던데 빨리 복구되었으면 좋겠어요. 2011. 2. 13. 폭설 거의 이틀동안 쉬지 않고 눈이 내렸어요. 올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 같네요. 거의 70센티미터 정도 내렸다는데 출퇴근은 좀 힘들었지만 풍경 하나는 멋있었어요. 요즘은 밖에 나가도 카메라를 잘 가지고 다니지 않아서 사진을 별로 못 남기네요. 이것도 캠코더로 찍은 거라는... 아까 드라이브 하면서 정말 멋진 풍경들을 많이 보았는데 제 눈에만 담았네요. 함께 보지 못해서 아쉬워요. 2010. 2. 13. 폭설 뉴스에서 보셨죠? 영동지방 폭설. 21일에 엄청난 눈이 내렸답니다. 강릉엔 첫 눈이어서 조금 오다 말겠지 했는데 이번엔 첫눈이 아주 제대로 와버렸어요. 하루 사이에 40센치가 넘게 내렸으니. 자고 일어나 보니 눈이 엄청나게 와 있어서 놀랬지 뭐에요. 사실 내심 휴교일 것 같아서 좋아했는데 애들만 학교 안 가고 저희들은 나가서 근무했답니다 ㅠ.ㅠ 학교에 디카 가지고 가서 몇 장 찍어 봤어요. 지금은 많이 녹았는데 눈 처음에 많이 쌓였을 때 사진 좀 많이 찍어둘 껄 후회가 되네요. 역시 눈은 내릴 때만 이쁘고 좋아요. 며칠 반짝반짝 얼은 길을 조심조심 걸어서 출근하느라(뭐 언제는 안 걸어다녔냐만은) 아주 힘들었답니다 ㅠ.ㅠ 2008. 12. 26. 폭설 정말 오랜만에 강릉에 눈다운 눈이 왔습니다. 아직도 오고 있는 중이지만 ^^;; 대부분 영동지방에는 겨울에 눈이 엄청나게 온다고 생각하시지만 대관령이나 산간지방에만 오고 시내에는 오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강릉에 이사오던 첫해에 눈이 엄청나게 많이 왔었는데 그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눈을 보는 것 같아요. 왠지 기분이 좋아져서 잔뜩 껴입고 나가서 눈구경 하고 왔습니다. 뽀드득 거리면서 걷는 것도 좋고, 온 세상이 하얀 것이 마치 축제 분위기 같더라구요. 여기 저기 눈사람도 서 있구요~ 도로도 눈이 쌓여 차도인지 인도인지 모르겠고 마구 무단횡단도 해보고 ;; (차들이 잘 다니지 않으니~) 사람들은 아예 도로로 다니기도 하구요. 얼마전 첫 눈 올 때 별 감흥이 없어서 나름 내가 감성이 이렇게 .. 2008. 1.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