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던 날1 눈 내리던 날 새해 첫날 부터 눈이 많이 왔었어요. 그 전에는 이곳에 눈이 안와서 건조주의보였거든요. 뉴스에서 서울 등등에 눈 많이 내린 것 보고 여기는 왜 안오나 했었는데 간만에 오는 눈이라 좋아서 구경가려고 나섰죠. 차를 지하주차장에 세워 두었었는데 눈때문에 안 올라가더구요 ㅠㅠ 계속 끼익 거리면서 제자리.. 결국 신랑이 눈 쓸어내고 모래도 뿌리고 했는데 결국은 제가 내리니까 한번에 쭈욱 올라가더란.. 이 씁쓸한 기분은 뭔지... -_- 그 날 내린 눈은 중간에 보이는 사진처럼 굉장히 입자가 굵었어요. 마치 우박처럼. 거리에 중간중간 눈사람이 많았는데 다들 개성 있게 조금씩 달라서 재밌더군요~ 2011.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