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의 설움

그냥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다가도 한번씩 출신성분-_- 때문에 맘상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교대출신이 아니어서 받는 서러움.
그냥 무시하고 신경 안 쓰는 스타일이어서 넘어갔지만 곰곰히 생각하면 기분 나쁜 일이 꽤 있다는 말씀.
가끔은 때려치우고 중등으로 갈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초등보다는 적성에 더 맞을 거 같다는 생각.
하지만 이놈의 귀찮음증이 발목을 붙잡고 있고 또 초등도 나름대로 보람과 재미가 있기 때문에 그냥 저냥 있기는 하지만..
오늘 같은 날은 참 씁쓸하단 말이지.
니들이 나를 그 정도 가치로밖에 안봤다면 나도 그정도로만 일해주는 걸로 끝내면 되는건가.
학교라는 사회가 가끔은 몸소리치게 답답하다.
그리고 선생이라는 작자들도 가끔은 소름끼치게 싫어진다.
아니 교육제도 자체가 머같은 거지.


신경썼더니 머리도 아프고 소화도 안돼고...
난 그냥 조용히 잘살고 싶은데 왜 옆에서 쿡쿡 찌르는거야.
가만히 좀 내버려둬. 재수없는 인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