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은 전화하고 문자만 되면 된다고 누가 그랬답니까? 네??? 아.... 제가 그랬지요 흠흠... ㅋㅋ 어쩌다 보니 핸드폰 바꾼지 1년도 안되어서 스마트폰을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구혜선폰이라 불리는 이자르. 왜 선전에서 뷰티를 수혈받았다고 하는... 바로 그 폰... ㅋ 사실 스마트폰 욕심은 그다지 없었고 갤럭시s는 솔직히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별로 마음이 없었는데 신랑이 바꿔준다고 하는 바람에 거절할 것 없이 냅다 샵으로 달려 갔지요 ㅋ 점원 얘기를 들어보니 갤럭시s는 이것저것 요금이 많이 들어갈 것 같고 그래서 권한 것이 이자르인데 솔직히 디자인이 너무 제 스타일이었어요. 전 사실 기능보단 디자인을 중시하는 심미적인 사람입니다.... 컥. 하여간 블라블라 전화를 예약하고 (흰색이 없다하여)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평들이 무지 안 좋더만요. 그래서 조금 고심했지만 그냥 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써 본바로는 좀 어렵긴 하네요. 나름 기계좀 만지는 저로서도 처음엔 문자잘 못보내고 전화 잘못 걸었는데 어떻게 끊는지 몰라서 망신 당하고 뭐 이런 일이 있었으니까요 ㅋ 그래도 열심히 독학한 끝에 어플도 다운 받고 그럭저럭 적응해 가는 중입니다. 제일 맘에 드는 건 크리스탈 라이팅. 반짝반짝 너무 예뻐요. 배터리를 많이 잡아 먹긴 하지만. 제가 하루종일 가지고 놀아서 그런지 배터리가 어찌나 쑥쑥 빨리 닳던지 후기 보니 원래 이자르가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고 하긴 하더만.
음악 듣기도 좋고 가벼운 스냅 사진 찍기도 좋고 (셀카와 영상통화는 안됩디다) 문자 보내기가 좀 힘들어서 그렇지 나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자 보낼때는 진짜... 손꾸락에 마비 올 거 같아요. 꾹꾹 누르는 감압식이 아닌 정전식이라 펜도 없고 해서 손가락 굵은 분들은 이용하기 힘들듯. 어플 무료라고 해서 이것저것 다운 받았는데 데이터 통화료가 벌써 이만원이 넘었;;; 후덜덜...
아무튼 당분간은 새 핸드폰 놀이로 정신 없겠네요. 재밌는 어플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이상 스마트폰 자랑질이었습니다~~
덧, 아무리 생각해도 아까운 위약금 ㅠㅠㅠㅠㅠ
iris photo/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