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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photo/trip

#영월여행 - 별마로 천문대, 다하누촌

by 알쓰 2010. 5. 8.
사실 영월여행을 결정한 것은 별마로 천문대가 가장 큰 이유였어요. 어렸을 때 뽑기로 뽑은 망원경으로(무려 2등 상품ㅎㅎ) 달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예뻐서 가끔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결론적으로 별은 보지도 못했어요 ㅠㅠ 날씨가 많이 흐린 편은 아니었는데 구름이 끼어서 관측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가상별자리 보고 보조 관측실 가서 뚜껑--;; 열리는 지붕 한 번 구경하고, 주관측실에서 8억한다는 망원경 앞에서 인증샷 찍고;; 내려왔네요. 조금 더 기다렸다가 하늘에 쏟아질 듯한 별을 맨눈으로라도 보려고 했었는데 구름 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는다고 해서 조금 어둑할 때 내려왔어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입니다 흑...

평일이고 시간이 좀 늦어서 다하누촌에 도착했을 때는 한 집 빼고는 다 문을 닫았더군요. 겨우 고기를 사가지고 역시나 한 곳 남은 식당에 가서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역시 한우! 맛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