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인트칠
  • 2008. 3. 3. 00:03
  • 거실에만 페인트칠을 했던 것이 작년 겨울방학이었는데 딱 일년만에 나머지 부분도 손을 댔습니다. 도저히 두집 살림 같아서 적응이 되지 않았거든요 ㅎ 거실에 칠했던 색보다 한 단계 진한 색인 올리브 오일 색으로 골랐는데 생각보다 좀 칙칙해 보이네요. 색깔 자체는 참 예쁜 색인데 말이에요. 그런데 페인트칠.. 정말 사람 잡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거의 하지는 않고 조금 도와주기만 했는데도 몸살이 났다니까요. 신랑과 동생 그리고 동생 친구까지 세 명의 인부-_-를 불러서 했는데 참 고된 작업이더군요. 집이 좁으니까 구석구석 칠해야 하는 부분도 많고 살림살이가 있는 상태에서 하려니 이중으로 힘들구요. 다시는 살면서 이런 작업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집이란 것이 한 군데를 고치면 자꾸자꾸 고치고 싶은 곳이 생겨나서 처음부터 손을 대지 않는 것이 맘편하게 사는 방법일 거 같아요 ㅠ.ㅠ 그래도 해 놓고 나니 밀린 숙제를 한 것 같아 속시원하고 뿌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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