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인가?
  • 2008. 3. 5. 21:59
  • 토양이라는 양분에 씨라는 것이 하나라도 있으면 언젠가는 새생명의 싹이 돋아나나 봅니다. 첫번째 사진은 사실 흙에 저런 것이 심어져 있는지도 몰랐던 경우에요. 사실은 강남콩을 심었는데 자라다 죽어서 그냥 버리려고 했던 화분이었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그 흙에 양파 종류 같은 뿌리가 있었나봐요. 히아신스인가?? 아무튼 한참 후에 싹이 올라오더니 꽃대가 올라오고 며칠 전에는 이렇게 꽃을 피우더라구요. 오오 신기한 생명의 신비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민트라는 허브인데 처음엔 잘 자라다가 한 순간에 다 죽고 달랑 한 줄기만 살아 남아있었거든요. 그런데 햇빛 잘 드는 곳에 두니 그 한 줄기가 저렇게 많이 새끼를 쳤네요. +_+ 보고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맨 마지막 사진의 아이비도 펜스 사이로까지 줄기를 뻗어가며 잘 자라고 있네요. 봄은 봄인가 봅니다. 이렇게 식물들이 싱싱하게 자라기 시작하는는 걸 보면은요.

    ..... 라고 포스팅한 것이 3월 2일인데.. 다음날부터 영동지방 폭설시작 -_- 뭥미???? 제기라알!! 어흐어허힁너밍ㅇ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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