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쓰와 제비우스의 일본 여행기 시작합니다~ 두둥!
부산에서 배를 타고 가기 위해서 강릉에서 아홉시 반 쯤에 출발했습니다. 그 전날에 미리 갔더라면 좋았을껄 게으름 피우다가 당일에야 출발했어요. 그런데 강릉에서 부산은 왜그렇게 멀던지.. 한국에서 일본 가는 것보다 강릉에서 부산가는 게 더 힘들고 지루합디다 ㅠ.ㅠ 겨우겨우 시간에 맞춰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고 가이드 분을 만나서 부관훼리에 탑승했습니다. 다섯시까지 갔는데 배는 여덟시 넘어서 탑승할 수 있었어요. 완전 지겨웠음 ;;
배에 탑승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오락실에서 기념 사진 ㅎㅎ 목이 말라 자판기에서 쿠우 오렌지맛 음료수를 뽑아 마셨습니다. 맛있더군요. 그런데 넘 비싸... 참고로 이 배 안에서는 엔화만 사용 가능하답니다. 이 조그만 음료수 하나가 백오십엔이에요. 우리돈으로 천삼백원정도..
갑판 위에 나가서 사진도 찍어보고~ 다인실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조금은 독립적인 공간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다인실은 군대 내무반처럼 생긴 곳도 있거든요. 그런 곳은 일행이 많은 단체들이 사용하는 것 같더군요. 부관훼리는 저녁에 탑승을 해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도착하는 시스템이에요. 실제로 가는 시간은 다섯시간 정도 걸리지만 국제선 수속을 위해서 항구에 닿기 전에 잠시 정박한다고 하더군요.
훼리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설정맨은 갈비탕 저는 돈까스 정식인가 그랬는데 맛은 보통정도였어요. 하지만 설정맨은 일본에 있는 내내 이 음식을 사무치게 그리워하게 되었답니다. ㅎㅎ 왜냐하면 그나마 한국적인 식단이었기 때문이죠~
배가 꽤 큰 규모이기는 하지만 몇 군데 돌아다니고 나니 별로 할 일이 없더군요. 게다가 처음 타 본 배라 갑자기 울렁울렁 멀미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조금 울렁거리다가 잠이 들었는데 설정맨은 멀미를 심하게 했더군요. 나중에 가이드 말로는 그날 유난히 배가 울렁거리고 시끄러웠다고 합디다. 아무튼 이렇게 힘들게 일본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다음날부터는 본격적인 일본 여행기 시작!
tip. 부관훼리로 여행하실 분들은 필히 놀잇감을 하나씩 가져 가시길. 배 안에서는 정말 할 게 별로 없어서 심심했답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홀에서 고스톱 치시더라구요 ㅋㅋ
부산에서 배를 타고 가기 위해서 강릉에서 아홉시 반 쯤에 출발했습니다. 그 전날에 미리 갔더라면 좋았을껄 게으름 피우다가 당일에야 출발했어요. 그런데 강릉에서 부산은 왜그렇게 멀던지.. 한국에서 일본 가는 것보다 강릉에서 부산가는 게 더 힘들고 지루합디다 ㅠ.ㅠ 겨우겨우 시간에 맞춰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고 가이드 분을 만나서 부관훼리에 탑승했습니다. 다섯시까지 갔는데 배는 여덟시 넘어서 탑승할 수 있었어요. 완전 지겨웠음 ;;
배에 탑승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오락실에서 기념 사진 ㅎㅎ 목이 말라 자판기에서 쿠우 오렌지맛 음료수를 뽑아 마셨습니다. 맛있더군요. 그런데 넘 비싸... 참고로 이 배 안에서는 엔화만 사용 가능하답니다. 이 조그만 음료수 하나가 백오십엔이에요. 우리돈으로 천삼백원정도..
갑판 위에 나가서 사진도 찍어보고~ 다인실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조금은 독립적인 공간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다인실은 군대 내무반처럼 생긴 곳도 있거든요. 그런 곳은 일행이 많은 단체들이 사용하는 것 같더군요. 부관훼리는 저녁에 탑승을 해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도착하는 시스템이에요. 실제로 가는 시간은 다섯시간 정도 걸리지만 국제선 수속을 위해서 항구에 닿기 전에 잠시 정박한다고 하더군요.
훼리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설정맨은 갈비탕 저는 돈까스 정식인가 그랬는데 맛은 보통정도였어요. 하지만 설정맨은 일본에 있는 내내 이 음식을 사무치게 그리워하게 되었답니다. ㅎㅎ 왜냐하면 그나마 한국적인 식단이었기 때문이죠~
배가 꽤 큰 규모이기는 하지만 몇 군데 돌아다니고 나니 별로 할 일이 없더군요. 게다가 처음 타 본 배라 갑자기 울렁울렁 멀미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조금 울렁거리다가 잠이 들었는데 설정맨은 멀미를 심하게 했더군요. 나중에 가이드 말로는 그날 유난히 배가 울렁거리고 시끄러웠다고 합디다. 아무튼 이렇게 힘들게 일본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다음날부터는 본격적인 일본 여행기 시작!
tip. 부관훼리로 여행하실 분들은 필히 놀잇감을 하나씩 가져 가시길. 배 안에서는 정말 할 게 별로 없어서 심심했답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홀에서 고스톱 치시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