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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photo/diary

폭설

by 알쓰 2008.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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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강릉에 눈다운 눈이 왔습니다. 아직도 오고 있는 중이지만 ^^;; 대부분 영동지방에는 겨울에 눈이 엄청나게 온다고 생각하시지만 대관령이나 산간지방에만 오고 시내에는 오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강릉에 이사오던 첫해에 눈이 엄청나게 많이 왔었는데 그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눈을 보는 것 같아요. 왠지 기분이 좋아져서 잔뜩 껴입고 나가서 눈구경 하고 왔습니다. 뽀드득 거리면서 걷는 것도 좋고, 온 세상이 하얀 것이 마치 축제 분위기 같더라구요. 여기 저기 눈사람도 서 있구요~ 도로도 눈이 쌓여 차도인지 인도인지 모르겠고 마구 무단횡단도 해보고 ;; (차들이 잘 다니지 않으니~) 사람들은 아예 도로로 다니기도 하구요. 얼마전 첫 눈 올 때 별 감흥이 없어서 나름 내가 감성이 이렇게 메말랐구나 생각하니 조금 우울했는데 눈 온다고 이렇게 팔랑거리고 다니는 걸 보니 별로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 사진으로나마 눈 구경 많이 하세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고립된 지역들을 보니 걱정되기도 해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