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깍두기
  • 2007. 10. 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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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유일하게 챙겨 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사실 티비 새로 사고 나서 HD의 선명한 화질이 너무 놀라워서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보다 보니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되었어요. 불륜이 판치는 타드라마와 달리 매우매우 건전한 내용이라 우선 좋습니다. 박신혜양 너무 이쁘고 연기도 잘하고~ 상대 배우(이름 모르겠음, 찾아보기 귀찮음;;)도 볼수록 괜찮네요. 점점 박신혜한테 끌리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김승수랑 유호정의 사랑도 이쁘구요~ 뚜렷하게 강한 스토리 라인은 없어도 잔잔한 재미가 많은 드라마입니다. 하솜이 엄마가 좀 짜증나기는 하지만 딸래미를 애틋한 마음은 이해가 갈 것도 같구요.
    그런데 지금 그냥 틀어놓고 있는 '겨울새'라는 드라마는 정말... 뭡니까? 저게? 남편이라는 작자는 완전 성격파탄자고 시어머니는 뭐 저런.... -_- 제일 답답한 건 우유부단한 여주인공입니다만..
    '태왕사신기'는 화려한 CG 때문에 초반에 입벌리고 보다가 요즘은 그냥 재방송 나오면 가끔 보는 정도입니다. 원래 겨울연가에서의 배용준을 참 좋아했는데 태왕사신기에서 너무 이쁜 척 하는 배용준은 좀 별롭디다. 게다가 문소리씨는 정말... 캐안습 -_-;;; 연기 잘하고 괜찮은 배우라는 건 알겠는데 볼수록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그런데 남자들은 꽤 재밌나 봅니다. 설정맨 아저씨는 수, 목 열시에서 열한시 사이에 아무것도 안하고 오직 집중하여 티비를 보고 있어요 요즘 ㅋㅋ
    암튼.. 커프 끝나고 나서는 당췌 볼만한 드라마가 없네요. 어여 빨리 그런 쌍콤한 드라마가 다시 나오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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