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언덕에서

지난 주말에 속초에서 본 어느 언덕입니다. 저 언덕이 사실 도로를 만들기 위해 작은 산이 깎여져서 만들어진 것이어서 전에는 그냥 민둥산이었거든요. 그런데 잡초인지 일부러 심었는지 저런 풀들이 잔뜩 자라 있어서 어찌나 멋지던지 보자마자 와아~ 하고 탄성을 질렀어요. 바람에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물결처럼 너무나 멋있었는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다 안되네요. 모델만 더 멋졌으면 화보사진 될뻔했는데 아쉽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