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ris box/like

American Idol

by 알쓰 2007. 8. 9.
요즘 부쩍 재미있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 예전 시즌도 간간히 보기는 했지만 시즌 6은 지역 예선부터 재밌게 지켜보고 있다. 온스타일에서 하는 것을 보다가 지역 예선에 폴 킴이라는 한국인이 나와서 깜짝 놀랐음. 노래도 너무 잘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알아보니 top 24에서 떨어졌드만 ㅠ.ㅠ 결과가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벌써 우승자도 나왔더군. 그런데 갈수록 아메리칸 아이돌의 아이돌은 조금 더 소프트하고 가벼운 스타일로 변모하는 것 같다. 시즌 6의 우승자도 나는 그다지 좋은 지 모르겠고 사실, 내가 좋아하던 후보는 아래 세 명 ㅎㅎ 첫번째 크리스 슬라이는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_- 분위기 있는 목소리를 가졌다. 뭐 계속 보면 외모도 쪼콤 귀엽고 ㅎㅎ 성격도 재치만점이다. 지역예선에서 불렀던 kiss from a rose는 아직도 내 귓가에 생생히..
두번째 필 스테이시는 사실 지역 예선에서는 별로 눈에 띄지 않았었는데 할리우드 예선에서 꽤 멋진 공연을 해냈다. (요건 아직 온스타일에서 방영 안되었음) 지역 예선 때 마누라가 딸 출산을 했었다지 아마.. 하여간 꽤 훈남이고 실력도 있는 거 같고 목소리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아.. 그리고 너무 아쉬운 우리의 폴 킴 ㅠ.ㅠ 보면 볼수록 귀엽고 -_- 목소리도 약간 휘성이랑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지역 예선에서는 모두가 찬사를 아끼지 않았는데 할리우드 예선 때 선곡도 잘못했었던 거 같고 많이 긴장해서 실수도 많이 한 것 같더라. 좀 더 가길 바랬는데 ㅠ.ㅠ 나중에 다시 도전해 주었으면.
사이먼이 독설가라고는 하지만 난 사이먼이 틀린 말 하는 것 없다고 본다. 대책없이 근거없이 자신만 만만한 음치들에게 그정도 말은 해줘야 하지 않나? 뭐 가끔 좀 심하다 싶은 경우도 있긴 하지만. 보면 볼수록 싸이먼 귀엽단 말이지.. 그 영국식 발음도 멋지고. 폴라 압둘이랑 맨날 티격태격 하는데 그러다 둘이 미운정 드는 건 아니지 모르겄다. 미국이 자유 민주국가이긴 한가봐.. 어떻게 그렇게 실력도 없이 다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지 이해가 안간다.
갑자기 생각나는 것은.. 한 때 한국판 아메리칸 아이돌이라 불리던 악동클럽.. 갸네들은 지금 뭐하나 몰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