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에서 나와 남산타워가 가까이 있길래 한번 가보자 하고 나섰어요. 꽤 저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날이 어찌나 더운지 걸어 올라가다가 돌아가실 뻔 했습니다. 결국 너무 힘들어서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는데 내린 곳에서 차까지 가는 것도 멀어서 혼났다는 ㅠ.ㅠ 이 날 완전 하루 종일 걸어다닌 것 같아요. 운동 지대로 했죠뭐. -_-;; 남산 타워는 뭐 스카이라운지나 가면 모를까 도대체가 볼 게 없더만요. 전망대도 사람들이 하도 유리창을 만져서 직원이 열심이 닦고 다니는데도 거의 야경이 안 보일 정도로 지저분.. 하여간 서울은 넘 복잡하고 힘들어요. 차 꽉꽉 막히는 거 보면서, 공기 탁한 거 보면서.. 역시 내 집이 제일이구나 느끼면서 돌아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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