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야심만만 보다가 울었어요 ㅠ.ㅠ 이동건, 한지혜 커플의 가슴아픈(?) 사랑 이야기에.
얘기인즉슨 2005년에 야심만만에 출연할 당시 둘은 교제중이었지만 공적으로 밝힐 수는 없었죠.
그 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뭘 하고 싶냐는 질문에 이동건은 '많은 사람 앞에서 이여자가 내 여자다 라고 소리치고 싶다'고 했죠. 시연을 해 보자는 엠씨의 말에 옆에 앉아 있던 한지혜와 시연을 했는데 그 둘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그게 시연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커플에게는 진심이었던 거죠 ㅠ.ㅠ
그 화면 다시 보니까 이동건이 무척 긴장한 게 역력하더군요. 잡은 손을 놓지도 못하고요.
나중에 한지혜도 눈물이 나오는 걸 억지로 참았다고 했다더군요.
진심을 얘기하는데도 거짓인 것처럼 보여야 하는 그 상황이 얼마나 슬펐을까요 ㅠ.ㅠ
한지혜는 사실 첨엔 비호감이었는데 점점 괜찮은 여자라는 생각이 들고, 이동건은 역시 생긴대로 신실한 사람이네요.
이 커플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알콩달콩 잘 사는 모습 끝까지 봤으면 좋겠어요.
두 사람 열애설 기사를 보고도 사실 놀랍다기 보다는 '참 잘 어울린다'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사실 '정선희, 안재환 결혼' 같은 기사는 '이거 뭐야.. 무서워...'정도는 아니지만 ㅋㅋ 좀 놀랬거든요.
누가 아깝다는 게 아니라 그냥 어떻게 저렇게 연결이 되었을까.. 라는 정도의 의문.
하여간 이동건, 한지혜씨 앞으로도 이쁜 사랑 하세요~~~~
방학이라 시간이 남아 돌아 별 이상한 걸 포스팅하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