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라곤 (Eragon,2006)
  • 2007. 1. 22. 00:48
  • 감독 : 스티펜 펭메이어
    출연 : 에드워드 스펠리어스(에라곤), 제레미 아이언스(브롬)
    줄거리 : ‘크리스토퍼 파올리니’의 베스트셀러 원작, 해리 포터 시리즈, 반지의 제왕을 잇는 정통 판타지 어드벤처. 숲 속에서 잘 다듬어진 청색 돌을 발견한 소년 에라곤은 자신의 발견덕분에 온가족이 겨울동안 음식걱정을 안해도 될거라 좋아한다. 그러나 그 돌은 만져서도, 가져서도 안되는 드래곤의 알임이 밝혀지고 에라곤은 그들의 제국만큼이나 오래된 전설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단조롭던 소년의 삶은 한 순간에 마술과 파워, 그리고 운명이 숨쉬는 위험한 세계 속으로 깊이 바뀌고 이제, 오래된 칼과 늙은 이야기꾼의 도움만으로 에라곤과 드래곤은 악의 왕이 다스리는 제국의 어두운 적들을 물리쳐야만 한다.. 과연 그는 전설로만 알려진 드래곤 라이더가 되어, 제국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요즘 통 보고 싶은 영화가 없었는데 이 영화 예고편을 보고 너무 보고 싶었다. 판타지물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드래곤을 탄다는 설정도 꽤나 재미있을 것 같아서. 그런데 영화평들이 별로 좋지 않더라. 어제 밤에 바람이나 쐴까 하고 나왔다가 '영화나 볼까?' 하는 마음에 심야로 보았다. 결과는... 재밌더라! ㅎㅎ 주인공인 에라곤도 귀엽고 아이언스 아저씨도 멋지고. 특히 사피라가 너무 멋있었다. 여성의 목소리 더빙이어서 그런가 우아함까지 느껴지는 사피라. 한 마리 키우고 싶더라는.. 갑자기 등장하는 활쏘는 청년은 쪼꼼 이상했지만.. 판타지물에 항상 들장하는 웅장한 배경이라던가 특수효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난 이렇게 아무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영화가 좋다. 보고 나서 찝찝해지거나 불쾌해지는 영화는 딱 질색. 그래서 공포영화를 넘 싫어한다. 예전에 쏘우 1편보고 며칠동안 찝찝해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_- 아무튼 2,3편도 나온다니까 기대해 봐야지. 제레미 아이언스 아저씨는 나이가 들어도 멋지구나 ㅠ.ㅠ 그윽한 음성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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