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ris writing/diary

짧은 여행

by 알쓰 2007. 1. 1.
짧은 여행을 다녀오려구요. 신랑이 쉬는 날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어디 멀리는 못 가고 가까운 곳으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사실 관광이나 구경을 간다기 보다는 집에서 벗어나 호젓하게 쉬고 싶은 이유가 큽니다.
그래서 좀 괜찮은 펜션을 며칠동안 알아보았는데 양평의 '생각속의 집' - 꽤 유명한 곳이죠? 딤채 선전도 찍었고 - 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그래서 그중 낮은 가격의 룸을 알아보니 17만원 정도.. 기분이다 하고 한번 쏠려고 했는데 정작 예약하려고 결제금액을 보니까 허걱!!!! 이십육만사천원이라고 나오는 거 있죠 --;; 성수기 가격에다 (한겨울에 볼것도 없는 양평이 왜 지금이 성수기인지 모르겠지만), 부가가치세 10프로가 붙어서 그 가격이더군요. 참내.. 돈이 덤비는 것도 아니고.. 당장 포기했죠.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았는데 가까운 곳에 있는 펜션은 노벰버나 코지 하우스 정도 였어요.
그런데 솔직히 여기는 집에서 너무 가까운 거에요 ㅠ.ㅠ 삼십분 거리에 집을 놔두고 돈 써가면서 펜션에서 잘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결국!! 고성 쪽에 있는 펜션으로 결정했습니다. 사이트에 가보니 바다 바로 옆에 있고 시설도 꽤 괜찮더라구요. 올 때는 워터피아에 들러서 온천에 몸도 푹 담그고 오려구요.
짧은 일정이지만 조금 설레이네요. 다녀와서 사진 많이 올릴께요 ^.^
펜션 사진 짤방으로 올립니다.
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