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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photo/etc

새해맞이 집단장?

by 알쓰 2006. 12. 31.
어제 하루종일 신랑과 둘이서 해낸 작업입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았는데 해놓고 나니 뿌듯하네요 ^.^
01
1. 정말 맘에 들지 않았던 원래의 현관 바닥
2. 점착식 바닥재로 깔아 주었습니다.
3. 스티커만 떼어서 붙여주고 아귀가 맞지 않는 부분은 칼로 잘라 부러뜨려 사용하면 되더군요.
4. 조금 남는 부분은 인조잔디를 사서 깔아주었습니다. 완성된 현관 멋지지 않나요?^^
5. 욕실엔 모자이크 타일시트지로 거울과 한줄 띠만 붙여주었어요.
6. 제일 힘들었던 국민현관 ㅠ.ㅠ 시트지를 통째로 붙이려니 너무 힘들더군요. (단폭을 사서 아래 위 따로 붙이는 게 나았을텐데) 그나마 약간 비뚤게 붙여졌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7. 거실 - 짝퉁 이케아 말원단을 한 마 사서 어제 밤 새서 네 귀퉁이 손바느질로 박음질 해주고 봉에 끼워서 걸어보았습니다. 썰렁하기만 했던 벽이 좀 가려지니 괜찮네요.

바느질 이외에는 신랑이 거의 다 했는데 재미가 붙었는지 뭐 또 할 거 없냐고 하네요 ㅎㅎ
루바(진짜 나무패널)를 붙여볼까 생각중이고, 부엌 싱크대 뒤에는 모자이크 타일시트지를 붙일 예정이에요.
우리집은 아니지만 사는 동안에라도 예쁘게 해 놓고 살고 싶네요. 또 해놓으니 볼 때마다 참 뿌듯합니다.
방학하니 좀 편하게 쉬어야지 했는데 점점 일만 벌이고 있네요 -_-;;;
그러고 보니 오늘이 2006년의 마지막날이네요. 이젠 해가 가는지 오는지 영 감이 없어집니다.
새해에도 아이리스 블로그 많이 찾아와 주세용!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