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ris box/movie

catch me if you can

by 알쓰 2003. 1. 28.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톰 행크스 , 크리스토퍼 워큰 , 나탈리 베이 , 아미 아담스 , 제니퍼 가너
개봉 2003/01/24
줄거리 2003년 전미를 뒤집은 희대의 사기극! 이것은 실화다! 1965년, FBI를 발칵 뒤집는 사건이 발생한다. 파일럿을 가장해 모든 비행기에 무임승차는 기본, 50개 주 은행을 순회하며 무려 140만 달러를 횡령한 희대의 사기꾼이 나타난 것이다. FBI는 최고의 베테랑 요원 칼을 수사 작전에 투입하고, 번번히 놈의 속임수에 당하던 칼은 드디어 오랜 추적 끝에 범인의 정체를 알아낸다. 이름은 프랭크 애버그네일. 나이 17살. 17살?! 천재 사기꾼과 FBI 요원의 유쾌한 머리싸움은 이제 시작이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등장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명배우 톰행크스, 흥행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실화라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았으면 정말 황당무계한 줄거리라고 생각했을 천재사기꾼에 관한 이야기이다.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것은 디카프리오의 아버지 역할을 했던 크리스토퍼 월킨의 연기. 부유한 사업가에서 졸지에 사업이 망하고 사랑하던 아내와 헤어지면서도 끝내 아들을 포기하지 못했던 부상을 정말 훌륭하게 연기하였다. 스필버그 감독의 따뜻한 유머와 재치가 살아있는 좋은 영화였음^^
오랜만에 보는 레오의 연기도 좋았고 역시 그 슬픈 눈빛이라니. 안아주고 싶어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