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ris box/movie

고양이의 보은

by 알쓰 2003. 8. 30.
감독 모리타 히로유키
개봉  2003/08/08
등급  연소자 관람가
시간 75 분
장르  애니메이션,어드벤쳐,판타지,제패니메이션
줄거리 지루한 하루 하루... 뭐 재미있는 일 없을까?
고양이 하나 구해준 것뿐인데 도대체 무슨 일이야?

17살 평범한 여고생 하루. 매일 매일이 따분하기만 하고 즐거운 일이 하나도 없다. 그날은 늦잠 자서 학교도 지각하고, 친구들 앞에서 창피까지 당하고 정말 우울한 날이었다. 그런데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트럭에 치일 뻔한 고양이를 구해주었는데 그 고양이가 몸을 툴툴 털고 일어나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게 아닌가... 그 순간부터 그녀의 일상은 이상한 일로 변화가 생겼다. 하루가 구해준 고양이가 고양이 왕국의 룬 왕자라는 것이다. 그 날밤 하루의 집에 찾아온 고양이 떼는 자신들의 왕자를 구해준 보답으로 하루를 룬왕자와 결혼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일어날 것이라는 이상한 말을 남긴 채 사라졌다.

다음 날부터 하루는 고양이들이 적극적인 감사인사에 휩싸여 정신없이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이상한 목소리에 이끌려 고양이 왕국으로 초대되었다. 늘 깜짝 놀랄 만한 일을 기대해왔던 ‘하루’에게 진짜 신기한 일이 생긴 것이다.

싫은 것은 모두 잊어버리고 행복한 기억들만 가득한 곳~
고양이가 되어 사는 것도 재미있겠는걸...
고양이 떼에 끌려 들어간 고양이 왕국은 고민도 없고 바쁜 일도 없고 즐거운 일만 가득한 천국 같은 곳이었다. 맛있는 것 실컷 먹고 매일 열리는 파티에 싫은 것은 모두 잊어버릴 수 있는 새로운 세계에서 하루는 갑자기 고양이가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에 빠진다. 고양이 왕국의 남작 바룬처럼 멋진 신사의 호의도 받고 뚱땡이 무타의 재롱도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런데 고양이 왕국의 대왕이 하루를 며느리 감으로 생각하고 룬 왕자와 결혼시키겠다고 하자 고민에 빠진다. 고양이 세계에서 대한 호기심도 잠시. 평생 고양이로 사는 것은 끔찍한 일이 아닌가.
과연 하루는 인간의 세계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과연 일본인들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 센과 치히로도 그렇고 일본의 에니메이션을 보면 기발한 그들의 상상력에 놀라곤 한다.
어찌보면 누구나 생각해 낼수도 있는 스토리를 기상천외하게 끌어나가는 그들의 창의력은 높이 사줄만 하다.
그리고 바론상... 당신 너무 멋지잖아~~
무타상도 귀여워요 ^^

일본 영화나 에니메이션을 보면 느끼는 건데 일본에서는 엄마들이 거의가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아빠는 안나오는 경우도 많고. 일본도 이혼률이 높은걸까? (쓸데없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