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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writing

rafting

by 알쓰 2002. 8. 25.
오오. 래프팅 재밌잖아. ㅎㅎ
내일 개학.. 일찍 자야지.

어제 일기 보충.
인제 내린천으로 래프팅 갔었다 오빠랑 나, 동생이랑, 유치원 선생님 넷이서.
가는데 한시간 반정도 걸렸는데 미시령에 안개가 꽉 끼어 있어서 힘들었다. 령을 넘으니 안개는 걷히고 다시 햇빛이 쨍쨍.
래프팅은 처음이었는데 그렇게 옷이 홀딱 젖는건지 몰랐다 -_-;;
타기도 전에 먼저 물부터 들어가서 일어났다 앉았다 하고 -_- 거의 8명씩 타는데 우리는 4명뿐이라 교관(?) 2명과 함께 탔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8명이서 드는 그 래프팅 보트를 우리는 네명이 끌고 강까지 가야했는데 정말 너무 무거워서 팔 빠지는 줄 알았다.
래프팅은 재미있었다. 원래 물을 좀 무서워하는 편이었는데 래프팅은 할만했다.
중간에 다이빙하는 코스가 있었는데 약 이미터-_- 높이되는 바위에서 떨어지는 것.. 별거 아닌줄 알고 바위 위에는 올라갔으나 오빠랑 같이 뛰려고 손잡고 뛸려고 했는데 발이 떨어지지 않아 마지막 순간에 오빠 혼자 떨어졌다 -_-;;
아.. 나는 도저히 못뛰겠더라. 안 어울리게 약한모습 -_-
하여간 약 두시간정도 래프팅 한거 같다.
하고 나니 어찌나 피곤한지. 오늘 아침에 일어나는데 죽겠더군.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