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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writing

이긍

by 알쓰 2002. 9. 26.
오늘 처음으로 울반 남자 녀석을 머리통-_-을 한대씩 때려줬다. 사학년 녀석들은 워낙에 말을 안 들어서 가끔 때려줬는데 (손바닥 -_-;;) 그래도 육학년이니 말로 해도 알아들을 줄 알았다.
이긍.. 나의 착각이지. 역시 애들은 애들이다.
잘해주면 걍 기어 오르고 무시하려고 드는..
가뜩이나 혈압도 높은데 혈압 무지하게 올라간다.
아효.. 재미 없어 죽겠다.. 사는게.. 흑흑
왜 이렇게 정신 없이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나한테 득되는 건 하나도 없는데... 세시십분에 수업끝나고 청소 지도 하다보면 네시 다 되고 사무 맡은거 하다보면 금새 퇴근시간이니.. 학교에서는 도무지 정신이 없다.
그나마 집에 오면 그래도 내 시간이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그래도.. 재미없어...
오빠는 매일 늦게 오고.. 어쩔 때는 이틀동안 얼굴도 못본다. 나 잘때 들어와서 잘때 나가니원 -_-;;
아.. 우리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