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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box/blurblur77

메신저에 대하여 예전엔 사적인 용도로 메신저를 많이 사용했었다. 초창기 icq라는 메신저가 나왔을때 얼마나 신기하던지. 세계 여러 나라 사람과 대화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어서 그때는 진짜 모르는 외국 사람한테도 막 쪽지가 오고 대화도 나누고 그랬다. 가물가물한 기억이지만 이란인가 하여간 그 동네 총각이 쪽지를 보내와서 조금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사진도 전송해줬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웃긴다 ㅋㅋ 어떻게 문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오오~하는 메시지 알림음이 참 경쾌하고 재미있었던 기억도. 후에는 엠에쓰엔 메신저가 대새. 그땐 개인 홈페이지들이 유행하던 시절이라 온라인으로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었고 메신저로 하루가 멀다 하고 수다를 떨었다. 진짜 같이 사는 가족보다도 내 일거수 일투족을 더 잘 알았던 .. 2011. 3. 4.
다음 로드뷰 서비스로 본 추억 세상 참 좋아졌다. 집안에 가만히 앉아서도 몇시간 걸려 가야하는 추억의 장소를 볼 수 있다니~ 첫번째 사진은 대학 때 하숙집 가던 골목이다. 학교 도서관 옆문으로 나오면 진짜 30초 이내에 집으로 갈 수 있는 시스템 -_-;;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었다. 그래도 지각하고 도서관 자리도 못 맡고 해서 지금의 남편인 ㅎㅎ 그 당시 남친한테(지하철로 40분 걸리는 곳에 살았음 ;;) 자리 맡아달라고 했었던 기억 ㅎㅎ 두번째 사진은 대학시절 제일 많은 시절을 보냈던 사대 건물과 분수대 앞. 지금 학교가 많이 증축되어서 사라진 곳도 있는데 다행이랄까 사대 건물은 남아 있더라. 저 분수대 앞에 삼삼오오 모여서 떠들던 때가 그립다. 2009. 10. 16.
목소리에 대하여 목소리가 좋은 사람을 좋아합니다. 얼굴이 예쁘고 잘 생긴 것도 좋지만 제가 사람을 판단함에 있어 호불호를 가리는 중요한 조건 중에 하나가 바로 목소리이지요. 남자라면 약간은 도시적이고 스마트한 음성을 선호합니다. 너무 굵거나 허스키하고 낮은 목소리는 좋아하지 않아요. 예전에 아주 어렸을 적에 서울에서 내려온 -_- 사돈의 팔촌 쯤 되는 오빠를 알고 있었는데 그 목소리에 반해서(물론 얼굴도 멋졌지요 ㅎ)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떨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론 그 비슷한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보았지만 쉽게 찾아지지 않았고, 결국 만나게 된 저의 남편은 -_- 그 목소리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네요. 사실, 다른 사람들은 우리 신랑 목소리가 참 좋다고들 얘기하고, 객관적으로 들어도 좋은 목소리 축에 들기는 .. 2009. 6. 20.
스킨 손보기 소심님 블로그에 갔다가 이쁘게 변신한 스킨에 삘받아서 저도 스킨을 좀 건드려봤습니다. 따라쟁이 ㅎㅎ 배경 이미지라던가 좀 쉽게 하려고 서핑을 해봤는데 마땅히 맘에 드는 것이 없어서 포토샵 노가다도 하고. 간만에 하니까 재미있네요. 방명록이 자꾸 왼쪽으로 쏠리는 바람에 임시방편으로 가운데 정렬을 해 놓아서 모양이 좀 볼쌍사납지만 뭐 그냥 놔두려구요. 역시 저는 이 소심님 스킨에서 벗어날 수가 없네요 하핫 돈주고 구매한 민들레체가 아깝긴 하지만... 제목에 플래쉬 넣는 건 어떻게 하죠? 아.. 멀고도 험한 배움의 길. 요즘은 통 사진 찍을 일이 없어서 포스팅할 것이 없네요. 특별한 일도 없고... 다른 곳은 쪄죽는다는데 이 쪽은 너무 선선해서 여름이 맞나 싶어요. 또다시 주말이네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 2009.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