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21 아유~~~~~~ 정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으이그. 2002. 7. 6. 지옥같아. 학교 오는게 지옥같다. 어째 이리 재미 없을 수 있나. 선생님들 얼굴 보는 것도 애들 얼굴 보는 것도 다 지긋지긋. 이게 지금의 내 심정이다. 아무리 애들이라지만 어째 한국말도 이리 못알아 먹는단 말인가. 성질 급한 나로써는 정말 속터질 일이 하루에도 수십번. 아아아. 이렇게 살기 정말 싫다. 남과 비교하는 건 정말 못난 일이지만.. 그래도 왜 이렇게 팔자가 다르냔 말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불행할 때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보면서 위안을 얻으라 하지만 그럼 이 세상 제일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를 보면서 위안을 얻지. 항상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저 말만큼 잔인한 말도 없다고 느꼈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항상 나보다 잘된-_- 사람들을 보며 불행을 자초하는 편이다. 허허허허허허 인생이 우습다. -_- .. 2002. 7. 5. 휴우.. 우리반 아이가 내게 선물한 그림이다. 사실 아이들에게 해주는 것도 없고 매일 화만 내는 나인데 이런 선물을 받을때면 가슴 한 켠이 뜨끔하고 미안스럽다. 에혀... 아이들한테 무슨 죄가 있겠누. 이 나라 교육정책은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들한테 득되는 건 하나도 없고 선생들 부려먹는 데만 급급하다. 짜증... 고맙다, 아름아!!^^ 근데 선생님 얼굴이 저리 크노. -_-;;; 2002. 7. 3. 직원 회의 학교에 처음 들어왔을 때 주변의 선생님들이 직원회의를 한다고 하면 학을 떼며 싫어했었다. 그 때는 그냥 가만히 앉아서 남들 하는 얘기나 듣고 오면 되는데 왜 싫어하실까 의아해 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경력이 늘어가면서..-_- 직원회의란 것 정말 싫다. 매일 머머 해 내라. 어쩌구 저쩌구 말들만 많고 악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답답하고 갑갑한 분위기.. 정말 정말 싫다. 그런데 이제부터 약 오십여분후에 그 무시무시한 직원회의란다. 싫/다/ 2002. 7. 2. 마지막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이네. 이렇게 놀고 있을 때는 내가 백수가 아닌가 잠시 착각을 하곤 한다. 어제는 미미옷을 사러 시내완구점에 나갔다가 인터넷 쇼핑몰에서나 보면 인형들이 진열된 것을 보고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자주 애용해야지. -_- 김모씨는 혼자 외박하고 들어오더니 아침부터 겔겔댄다. -_- 나가자고 조르다가 사실 나도 나가는게 귀찮아서 자는걸 내버려두는 중이다. 이따가 시내에 가서 그 머냐 노래하면 씨디로 구워주는거.. 맞나 모르겠군.. 하여간 그거나 하러 가야지. 저번에 버스 타고 오다 발견하고는 헉소리를 질렀다. ㅋㅋㅋ 말투가 어째 돌시언니 닮아간다. -.- 2002. 7. 1. 아쉽다 우리 선수들 잘 해주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져서 너무 아쉽다. 초반에 어이없게 실점만 하지 않았어도 충분히 이길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정말 안타깝더라. 레조 동호회 오프 모임이라 모여서 봤는데 초반에 다들 욕하고 난리 났었다. -_-;;; 하여간 진것도 아쉽고 이제 월드컵이 끝이라는 것도 아쉽고. 한동한 허전할 것 같다. 오프 모임인데 나는 축구 끝나고 오고 오빠는 다시 갔다. 외박이다. -_- 오빠 없는데 머하까. 흐흐흐 2002. 6. 30. 이전 1 ··· 332 333 334 335 336 3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