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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writing

요즘은..

by 알쓰 2004. 3. 19.
맘에 드는 인간들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구나.
내가 이상한 건지 사람들이 이상해진건지. 아주 왕짜증의 연속이다.
할일은 많은데 프린터는 고장나서 하고 싶어도 일을 할수가 없다.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언제 사줄런지.
다른 반 프린터 쓰기도 눈치 보이고. 진짜 욕만 나온다..
뭘 제대로 해주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해야할거 아니야.
할일은 산더미인데 이러다 스트레스 쌓여서 쓰러지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그래도 하소연 할 곳은 내 일기장밖에 없구나.
인간관계만큼 간사하고 가벼운 것도 없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고 있는 요즘이다.
웬만하면 주위에 적 안 만들고 살려고 노력했지만 너무너무 미운 인간들이 많이 미치겠다.
왜 다들 그렇게 지꺼만 챙기고 다들 그렇게 싸가지가 바가지인지.
내 속마음 털어놓고 진지하게 의논할 사람도 가까이 없고.
외롭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슬픈 요즘.
그러나 체념하는 쪽으로 많이 기울어지는 현실이 더욱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