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ris writing

꿀꿀..

by 알쓰 2005. 2. 18.
정말 기분 꿀꿀하네.
내신을 냈었는데(학교를 옮기는 것) 안되었다.
나야 별문제 없지만 오빠가 맨날 출퇴근하느라 고생이어서 냈던건데 막상 안되고 보니 심란하네.
순번이 늦어서 많이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기분이 이상타.
어쩜 이리 되는 일도 없다냐.. 쩝...
요즘 학교는 눈치작전이 한창이다.
올해 학년배정 때문에 그런 것인데 서로 고학년은 안하려고 하니 이런 눈치작전이 생기는 거다.
똑같이 봉급받고 누가 더 힘들게 일하고 싶겠는가..
혼자서 선생님들 이름 다 써놓고 배정도 해보고.. 슬쩍 가서 의중을 떠보기도 하고.. 정말 우습다.
에혀.. 사람 사는 게 왜 이렇게 유치하고 짜증만 날까.
좀 고상하게 살수는 없나. 이런 거 저런거 연연하지 않고 좀 폼나게 살수 없나..
올 일년 별로 재미없을 것 같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