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덕구온천이라는 곳에 가려고 했는데 방이 없다고 해서 ㅠ.ㅠ 워터피아에 가게 되었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수영복입은 그림은 볼만하지도 않기 때문에 -_- 다 놀고 난 후에야 사진을 찍기 시작.
우리는 다섯시 이후에 입장했는데 어둑어둑해진 후 별보면서 노천탕에 몸담그는 기분이 정말 좋더라. (몸매도 잘 안 보이고 ㅎㅎ)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 락커룸 앞에서
산타 할부지와 루돌프
저 벤치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저 아이들이 앉아있었다. 걍 같이 사진 찍음 ㅋㅋ
몸짱이 되어 저 예쁜 수영복을 입어볼 날은 정녕 올 것인가. -_-
사람들 많더라.
괜히 찍어봄 ;;;
반짝반짝
나무도 반짝반짝
워터피아를 나오면서, 괜히 창밖에서 훔쳐보기 ㅎ
잼나게 자알 놀고 왔다~ 앞으로 종종 들러줘야겠다.
역시 온천은 겨울에 제철이야!! 꼭 밤에 가줘야지 ㅋㅋ
워터피아에 이렇게 커플 2명만 들어가는 커플스파가 있는데 그것이 달랑 세 개가 있다. 사람이 많아 자리가 도통 나지 않는데 한 바퀴 돌고 오니 하나가 비어 있었다. 신나게 들어가서 푹 담그고 있는데 한 5분 지났을까 다른 사람들은 자리 없으면 한 번 보고 그냥 가는데 어느 커플 하나가 우리 앞에서 기다리기 시작하는거다. 수영복 입고 그 추운데서 서 있다고 생각해보라.. 우리가 제일 늦게 들어갔기에 웬만하면 나오지 않으려고 했는데 계속 기다리는 커플이 넘 불쌍해서 -_- 걍 나와주었다. 고맙다고 하더라 ㅎㅎ 양보하면서 나는 생각했다.
난... 왜 이렇게 착한거지? 큭큭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