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is writing

휴우..

알쓰 2003. 1. 10. 01:04

하루가 너무나 빨리 지나간다.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너무나 빨리.
시간이라는 숫자가, 날짜라는 숫자가 너무나 두려운 요즈음이다.
아.. 무얼 하긴 해야 겠는데..
무얼 해야 하나.
더이상 삶의 목표가 없는 것 같다.
공부를 해서 일등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취업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뻑적지근하게 연애를 해서 결혼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어느정도 삶의 큰 굴곡을 거쳐서 그런지.
더이상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독어공부나 다시 시작해볼까 -_-;;
내일은 정말 생각 없이 살지 말아야지.
소중한 시간들 그냥 흘려버려서는 안되겠다.


참, 일기장이랑 다이어리가 오긴 했는데 또 여기에 일기를 쓰게 되었네.
이젠 글씨 쓰는 것도 너무 힘들다..